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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를 찾는 고객이라면 한 번쯤 봤을 광고, ‘드림태그 캠페인’을 기억하시나요? CJ CGV가 6천여 명의 미소지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2015년 선보인 ‘드림태그 캠페인’이 지난 1월 새롭게 시즌2로 찾아왔습니다. CGV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영화를 보러 갔을 때 한 번 이상은 미소지기들을 마주쳐야 하는데요. 미소지기들과 마주하셨던 분들!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셨나요? 그 말 한마디에 웃음과 감동을 받았다는 미소지기들이 있습니다. 과연 고객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미소지기들에게 어떤 힘을 발휘했을까요? 미소지기를 만나기 위해 ‘리포터 개성댁’이 CGV 현장에 나갔습니다.


무궁무진한 미소지기의 매력은?


미소지기를 만나기에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실제 드림태그 캠페인 광고에 참여한 미소지기를 만나기 위해 CGV홍대를 방문했다. 일찍이 가수 성시경은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을 ‘천사’에 비유했으니! ‘미소천사’라는 노래가 나올 정도로 미소가 예쁜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두 사람의 미소에도 그런 힘이 있었다. 드림태그 캠페인 광고영상에서 자연스러운 미소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던 CGV판교 미소지기 이건주 님과 CGV홍대 미소지기 권민서 님을 만났다.


미소지기 유니폼이 멋스럽게 어울리는 두 사람이 광채를 뽐내며 리포터 개성댁을 맞아주었다. 실제로 보니 왜 드림태그 캠페인 광고에 캐스팅된 건지 알 수 있었다. 당장 채용하고 싶을 정도로 면접 프리패스를 받을 것 같은 선남선녀였다. 두 사람은 1년 이상 미소지기로 활동한 베테랑답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다. 꿀알바로 불리는 미소지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장기 근무를 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인지 몹시 궁금했다.


전공이 서비스 관련학과라 취업 전에 서비스에 대해 경험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하다 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복리후생도 좋지만 드림태그 같은 캠페인은 실제로 미소지기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어요. 일반 기업에서 아르바이트생까지 챙기기란 쉽지 않잖아요. 미소지기로 일할수록 자부심이 생기게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항공서비스학과를 전공한 권민서 님. 본래 서비스직에 관심이 많아 스무 살 때부터 미소지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 스무 살 땐 무얼 했을까? 그 시절 철없음에 눈물 좀 닦고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미소지기를 시작하면서 승무원이라는 꿈에 한발 더 나아가 서비스직에도 꿈이 생겼다고 조곤조곤 말하는 그녀는 기회가 된다면 CJ 내부채용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는 배우지망생이에요. 그래서 영화에 관심이 많아 미소지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카페, 편의점 등 젊은 친구들이 으레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고요. 더 어렸을 때부터 미소지기를 하지 못한 게 좀 아쉬워요.

역시 범상치 않은 외모와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운 포즈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구나! 배우지망생이라는 이건주 님의 말에 무릎을 탁 쳤다. 미소지기에게 주어지는 혜택 중 이건주 님의 마음을 뺏은 것은 단연 월 영화 10편이라고. 매일 영화관에서 일하면서도 쉬는 날에는 영화를 챙겨보러 다시 CGV에 나온다는 그는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배우지망생이었다.


이외에도 미소지기의 매력에 대해 티켓박스, 플로어, 팝콘팩토리 등 다양한 업무 경험과 또래 친구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매표 및 매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제도, 평가에 따라 인상되는 시급 등 무궁무진한 혜택들을 줄줄 읊으며 꿀알바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리포터 개성댁이 10년만 어렸어도 미소지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소지기는 매력적인 아르바이트였다.


대부분의 아르바이트가 일을 시작하면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미소지기는 시간 관리만 잘하면 학교 다니며 자기개발도 할 수 있어요. 저는 지금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연극영화과 선배랑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함께하고 있어요. 일반 아르바이트를 하면 어려운 일이 미소지기를 하면서 가능해진 거죠.

휴무를 이용해 아이들을 가르치러 다닌다는 이건주 님의 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친구들이 떠올랐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대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까지 생겼다.


미소의 날갯짓으로 변하는 세상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미소지기 업무에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을 힘들게도 행복하게도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CGV를 이용하는 수많은 고객이지 않을까? 끊임없이 고객을 상대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도 분명 올 것이다. 그런 미소지기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했던 드림태그 캠페인.


드림태그 캠페인은 CGV에 방문한 고객이 미소지기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직접 건네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드림태그캠페인 자세히 보기) 캠페인이 진행된 후, 고객과 미소지기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CGV홍대는 이 캠페인이 진행된 이후, 조회시간에 ‘파이팅’을 외치는 시간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마지못해 했는데 하고 나면 저절로 웃게 되고 웃고 난 후에는 기분이 좋아져 고객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지더라고요.

권민서 님은 캠페인을 통해 마인드가 달라진 미소지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아르바이트로만 인식했던 미소지기들이 일에 대한 사명감도 생기고, 마음도 한결 부드러워져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됐다고.


광고를 보시고 저를 유심히 보는 분들도 계시고요. 수고한다고 토닥거려 주시는 분도 계세요. 그럴 때면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짓게 돼요.

이건주 님 역시 캠페인이 진행된 이후 부쩍 달라진 고객의 태도를 느꼈다. 캠페인을 진행하기 전에는 인사를 하면 받아주지 않거나, 티켓 확인 때 건성으로 보여주는 등 무심히 지나쳤던 고객들이 캠페인이 진행된 후에는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좀 더 친절하게 대답해준다며 변화되어 가는 고객의 모습에 본인도 놀랍다고 한다. 드림태그 캠페인으로 인한 변화는 비단 미소지기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광고를 보신 어떤 할머니께서 수고가 많다고 하시면서 제게 팝콘과 콜라를 권하셨어요. 일 할 때는 먹을 수 없다니까 직접 입에 넣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해주시는 할머님을 보고 코끝이 찡했어요.

에피소드를 설명하던 이건주 님의 얼굴에는 당시 따뜻했던 할머니의 손길이 떠오르는지 어느새 미소가 번져 있었다. 그 고객은 광고 속 미소지기에게서 본인의 손자, 손녀의 모습을 발견한 건 아닐까? 캠페인 후 달라진 고객의 모습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누다 보니 마음속은 어느새 훈훈함이 가득해졌다.


광고 촬영 이후에는 책임감까지 생겼어요. CJ를 대표하는 미소지기로 참여한 건데 고객이 혹시라도 저 때문에 기분이 상하거나 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더 웃게 되고 그런 제 모습을 보고 고객도 즐거워하시고요. 그럼 저도 또 웃게 돼요. 미소의 순환이랄까요.

고객의 미소와 미소지기의 미소가 만났을 때 드림태그 캠페인의 시너지는 배가 된다는 것을 권민서 님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드라마 도깨비 때문에 환생에 관심이 많은 리포터 개성댁. 마지막에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다시 태어나도 미소지기를 하고 싶으냐 물으니 두 사람 모두 0.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네’라고 대답했다. 이건주 님은 너무 늦게 시작한 거 같다며 그땐 더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스마일 증후군이라는 게 생길 정도로 서비스직에 몸담은 사람들의 마음이 아픈 경우가 종종 있다. 억지 미소는 쉬울지 모르나, 진심을 다해 미소를 짓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가능한 일이다. 인터뷰 내내 드림태그 캠페인으로 달라진 고객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가슴 깊이 우러나온 진실한 미소를 보았다. 그 진심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미소 짓게 하였다. CGV에서 시작한 미소의 날갯짓. 그 날갯짓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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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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