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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가정을 위한 배냇저고리, 코딩교육, 착한빵나눔데이, 시각장애인과 함께 향수 만들기 체험 등 CJ그룹의 나눔 활동은 참신하면서 특별합니다. 나눔과 봉사라면 으레 떠오르는 뻔한 내용이 아니라, 나눔을 전하는 봉사자와 나눔의 혜택을 받는 수혜자가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내용이지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각별한 아이디어의 나눔 활동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동시에 담은 CSV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CJ그룹 나눔재단팀의 문지영 님을 만났습니다!


CJ만의 신선한 나눔 프로그램, 그녀의 손에서 탄생하다

나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CJ그룹 나눔재단팀의 문지영 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 재미있는 경험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CJ그룹의 나눔 활동은 천편일률적인 봉사 대신 나눔에 참여하는 봉사자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로 가득하다. 나눔에 관심 없던 사람도 한 번쯤은 돌아볼 만한 신선한 프로그램들이다.

지난 3월에 펼친 ‘미혼모 가정을 위한 배냇저고리 만들기’는 하루 만에 신청 마감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7월에 이뤄진 ‘폐지로 캔버스 만들기’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임직원들은 ‘보람 있다’, ‘이런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하겠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오겠다’라며 긍정적인 평을 아끼지 않았다. 자원봉사와 유쾌한 놀이의 경계를 허물며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 이 보람찬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이 바로 나눔재단팀 문지영 님이다.


각별한 아이디어의 나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지영 님

“tvN <리틀빅히어로>라는 방송에 나오신 분들이 120여 명입니다. 나눔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온 분들이세요. ‘리틀빅히어로’들과 함께 하게 되니 나눔에 특화된 그분들 사업도 힘을 얻고, 임직원들도 작품을 만들면서 재미와 자부심을 갖게 돼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리틀빅히어로’와 함께 한 프로그램은 설문조사에서도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5월에 벌인 행사에는 많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연휴인데도 놀러 가는 대신 봉사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이전의 행사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다.

7월에 펼친 ‘폐지로 캔버스 만들기’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함께 진행했다. 1kg에 100원 폐지를 10배 가격에 사서 캔버스를 만들어 재판매하는 선순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러블리페이퍼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캔버스를 만든 이 행사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디자이너들도 참여했다. 장애인이라고 하지만 디자인에서는 앞선 재능을 보여 함께 한 임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회라서 더욱 새롭고 의미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임직원 봉사 참여율을 끌어올린 원동력은?!

문지영 님은 이 밖에도 꿈키움창의학교, 쿠킹클래스 등 남다른 나눔 프로그램을 동료들과 함께 기획하면서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봉사활동이 의무이거나 고과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CJ그룹에서 봉사의 양적 성장이 파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런 봉사라면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는 이 신통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왔을까.

“끊임없이 보고 듣고 찾고 있어요. 신문 1개는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고, 관련 기관의 블로그도 구독하고 있습니다. 세계 자원봉사대회 등 글로벌 행사에서도 좋은 사례들을 찾아봅니다. 특히 계열사 담당자, 봉사 현장 근무자, 자원봉사센터 등 현장을 찾기도 하고 실무자들을 만나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합니다. 그중에서 CJ그룹과 임직원 특성에 맞게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합니다.”


첫 직장으로 긴급구호업무에 파견되어 험난한 현장을 경험한 문지영 님

헌신적? 천사? 오해입니다!(웃음)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문지영 님은 당시 개설된 사회봉사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 영문편지 번역 봉사를 했다. 봉사라는 일에 매력을 느낀 그녀는 아동복지학을 복수전공하면서 봉사 분야에 뛰어들 준비를 시작했다.

졸업 후 한 민간구호단체를 첫 직장으로 가진 그녀는 입사하자마자 긴급구호업무에 파견되면서 험난한 현장부터 겪었다. 그 당시 이란지진, 쓰나미 등 전 세계적인 사건 사고가 잦아 잠시도 쉴 틈 없이 바쁘게 일했다고. 이때 CJ도너스캠프와 인연을 맺고 2년 동안 일했던 전 직장을 떠나 2006년 CJ그룹에 입사했다.

“유달리 봉사 마인드가 투철해서 시작한 건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봉사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은 헌신적이고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졌을 거라고 오해를 합니다. 그건 아니에요.(웃음) 오히려 여러 부분들을 챙기고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업무를 하다 보면 예민해질 때가 있어요. 단순히 봉사하겠다는 마음만으로는 해내기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자의 마인드!

의지와 열정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나눔재단의 업무는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역량이 필요했다. 아이디어를 찾고, 실행에 옮기고, 다른 부서 또는 기업과의 협업을 매끄럽게 처리해야 하고, 참여자들과의 소통도 원활하면서 운영도 원만하게 진행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봉사자와 수혜자에게 끼칠 영향도 염두에 둬야 한다. 문지영 님은 나눔재단팀에서 일하고 싶은 지원자가 가장 갖춰야 할 자질은 ‘커뮤니케이션과 크리에이티브 능력’이라고 얘기했다.


나눔재단팀에 일하고 싶다면, 커뮤니케이션과 크리에이티브 능력이 필요하다

“마케팅, 기획, 재무 등 고른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젠 복지 관련 자격증은 굳이 찾지 않아요. 그보다는 지원자 본인의 네트워킹을 만들면 업무를 진행할 때 훨씬 편할 거예요. 동종업무를 가진 사람들과 경쟁이자 협업을 할 경우가 많거든요. 일단 CJ그룹에 입사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서의 능력을 갖추는 게 우선이겠네요, 하하.”

또한, 나눔, 봉사, 공헌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희생정신과 양보심까지 떠올린다. 그런 마인드를 가져야만 이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인식에 대해 문지영 님은 “아니요”라고 말했다.

“봉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인드와 역량은 따로 있어요. 겉보기처럼 아름답고 훈훈하기만 한 게 아니라 에너지가 소진되는 일이거든요. 전 좋은 일이 아니라 잘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나눔 활동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어라~

국내외 봉사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고민을 하는 문지영 님

올해 초 아동교육지원 파트에서 봉사 파트로 업무가 바뀐 문지영 님은 국내외 봉사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참여형, 기업과 기업의 협업, 기업과 NGO의 협업, 그리고 임직원의 재능을 살리는 프로보노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 생기는 요즘, CJ그룹에 잘 맞는 봉사의 성격,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두고 참여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그녀의 노력과 연구는 끝이 없다. 특히 역량 있는 NGO를 발굴해 더욱 발전된 나눔 활동을 하는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CJ그룹의 이렇게 적극적인 나눔 활동에 대해 의심 어린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문지영 님은 그들에게 전할 해답을 갖고 있다.

“CJ그룹이라는 대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 의문에 답하자면, 나눔의 의미를 넘어서 기업이 잘 하는 것을 하고 있어요. 잘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진정성은 자연스레 생긴다고 봅니다.”


/에필로그/

문지영 님의 추천도서, 아우름도서의 <따뜻한 동행>

신문 기사 한 줄, 책 한 문장에서도 기획 아이디어를 찾는 문지영 님. 최근 읽고 있는 책에 관해 묻자 문지영 님은 책 한 권을 소개했다. 기업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인 아우름도서의 <따뜻한 동행>이다.

“<따뜻한 동행>은 바이블로 삼아서 열심히 읽었던 책입니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도 요즘 읽는 책인데요, 아우름도서는 샘터와 CJ나눔재단이 함께 펴낸 인문교양시리즈입니다. 훌륭한 저자들이 좋은 얘기를 전하고 있으니, 봉사와 나눔 활동에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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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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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누는행복 2017.08.31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꿔주는 멋진 글이네요. 하긴...아이스버킷챌린지도 그렇고 이런 나눔과 관련된 일이야말로 엄청난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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