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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지원한 익산시 황등면의 항공방제 현장

처서가 지나자 아침과 저녁으로는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을이 다가오니 공연히 설레는데, 이 순간에도 낭만을 즐기기보다 벼 이삭이 영글기를 기다리며 분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비지땀을 흘리던 농부들은 이제는 병충해를 막기 위해 분무기와 동력기를 갖춰 논으로 나서야 했습니다. 고생스러운 작업을 며칠씩이나 해야 하는 방제작업이지만 일할 사람도 없고 품삯도 비싸 농가는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농가의 고민과 부담을 덜기 위해 CJ프레시웨이가 나섰습니다.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품과 노력이 훨씬 덜 드는 항공방제 작업을 지원한 것인데요. CJ프레시웨이가 지원한 익산시 황등면의 항공방제 현장, 함께 가볼까요?


CJ프레시웨이, 항공방제로 농가에 희망을!

CJ프레시웨이는 전북 익산시, 황등농협과 함께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대의 벼 계약재배를 하는 250 농가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했습니다. 1차는 지난 8월 9일부터 12일 사이에 이뤄졌고, 확실한 마무리를 위한 2차 작업은 8월 28일에 펼쳤습니다.

계약재배란?

CJ프레시웨이가 농가와 농협, 지자체와 손잡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을 전량 매입하는 것으로, 줄어드는 쌀 소비와 판로에 대한 농민의 걱정은 줄이고 기업은 양질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Win-Win 시스템의 사업입니다. 전북 익산시 황등면은 지난 2016년에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를 통해 쌀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 농사를 위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항공방제 작업

올해 처음 CJ프레시웨이의 지원으로 진행한 항공방제 작업은 계약재배 농사를 위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해보다 2배로 규모가 커진 익산시 황등면 계약재배 농가를 지원해 상생하는 의미 깊은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 여름은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닥쳐 벼멸구 등 병충해의 피해가 우려되기에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벼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 중인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김민규 님▲ 벼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 중인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김민규 님

지난해도 항공방제로 작업했지만, 올해는 CJ프레시웨이가 지원해서 농가 부담을 훨씬 덜어드렸습니다. 혜택받은 농가의 반응이 매우 좋고, 이런 과정을 지켜보는 다른 농가에서도 계약재배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김민규 님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방제작업은 4ha(40,000㎡) 기준으로 농민 3명이 4시간 동안 방제할 수 있는 면적을 단 30분 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니 비용이 더 들 거란 예상과 달리 사람 손으로 하는 방제작업 비용의 절반이면 가능하다는 사실! 몸은 편하고, 비용은 줄이고, 일정은 빨리 진행되니 농민에게 이만한 희소식이 또 있을까요?


항공방제, 무인 헬기의 위용에 감탄하다

8월 28일 오전 9시 30분쯤 도착한 익산시 황등면에선 이미 항공방제팀이 도착해 항공방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막연한 짐작으로 ‘무인 항공기=드론’이라고 생각했던 리포터, 이는 단단한 착각이었습니다. 소형 트럭과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대기 중이라 어리둥절했는데 곧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소형 헬기를 연상케하는 무인 항공기의 위엄▲ 소형 헬기를 연상케하는 무인 항공기의 위엄! 따란~

방제를 위한 무인 항공기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헬기의 크기가 작은 ‘미니 버전’을 보는 듯했는데요. 길이 2m가 넘는 프로펠러를 돌려 날아오르는 모습, 일으키는 하향풍까지 일반 헬기의 모습과 똑같았습니다. 이 무인 헬기를 운반하려면 트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는 등 보조 업무를 할 부조종사와 트럭을 움직일 운전사, 그리고 무인 헬기 조종자까지 최소한 3명의 인원이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무인 헬기를 조정하는 황등농협 이춘래 대리(왼)과 재배농민 김문식 님(오)▲ 무인 헬기를 조정하는 황등농협 이춘래 대리(왼)과 재배농민 김문식 님(오)

조종사인 황등농협 이춘래 대리는 무인 헬기의 위용에 감탄하는 리포터에게 국토안전공단에서 자격증을 받은 경력자들이 조종을 맡는다고 설명했는데요. 보기엔 쉬워 보여도 방제 지역의 지형을 파악하고 전깃줄과 전봇대를 주의해야 하는 등 조종이 꽤 어렵다고도 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죠? 직접 본 사람들은 크기에 많이 놀라요. 무인 헬기는 일반 헬기와 크기 차이만 있을 뿐 성능과 용도, 주의사항까지 똑같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거리도 늘 유지해야 하죠.

- 황등농협 이춘래 대리


약제를 담아 본격적인 항공방제 준비에 돌입▲ 약제를 담아 본격적인 항공방제 준비에 돌입!

무인 헬기를 띄우기 전에 미리 점검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특히 살포하는 항공방제의 약제의 경우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간혹 항공방제를 하지 않고 개별 살포한 농가에서 흘러나온 약제와의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른 품종의 채소 및 곡물용 약제를 쓴 통까지 충분히 꼼꼼하게 세척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양풍을 일으키며 날아온 무인 헬기

농민들 대신 약제 고루고루 뿌려주는 역할의 무인 헬기▲ 농민들 대신 약제 고루고루 잘 뿌려줘 애들아~

점검이 다 끝난 후 하향풍을 일으키며 무인 헬기가 날아올랐습니다. 벼 위를 낮게 날면서 약제를 살포한 후 좀 더 높이 날아올라 경작지를 왕복 운행했습니다. 고도를 낮게 조종함으로써 약제를 정확하게 살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높낮이를 조종해 경작지 전반에 걸쳐 고루 정확하게 약제를 살포하기 때문에 효과가 확실하다고 해요.

무인 헬기의 활약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흡족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멋지게 날아가는 모습이 영화 <탑건>의 한 장면을 떠올릴 정도였는데요. 재배농민 김문식 님은 “1만 평을 손으로 방제하려면 나흘은 걸리는데 항공으로는 한나절이면 끝나요. 노동력으로나 가치로나 월등하지요.”라며 뿌듯하게 바라봤습니다.



농민과 CJ프레시웨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은 바로 이런 것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이 어느새 방제 작업이 끝났습니다. 덕분에 농가는 더위가 몰려오기 전인 새벽에 하루 일정을 끝내고, 오전엔 항공방제 작업을 지켜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농가의 부담을 총비용의 20% 정도까지 대폭 줄일 수 있는 항공방제작업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에 이르는 황등면 일대 500ha를 방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사람 손으로 했을 때 무려 1억 8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항공방제는 그 절반의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욱이 이번 항공방제작업은 CJ프레시웨이가 전북 익산시, 그리고 황등농협과 함께 지원한 작업이라 농가의 부담을 총비용의 20% 정도까지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김민규 님은 항공방제뿐만 아니라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더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 중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올해 계약재배 농가가 지난해보다 2배 늘어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밖에도 농협과 함께 재배기술 농가 교육, 초과이익 공유제 등을 통해 농가도 좋고 우리도 좋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요.

-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김민규 님


익산시 황등면 농가의 벼

눈이 시원할 정도로 푸르게 펼쳐진 논이 황금빛으로 물들 때 햅쌀의 소식이 들려올 겁니다. 이제 기름지고 촉촉한 햅쌀밥을 한 숟가락 뜰 때마다 이삭이 익기를 기다린 농부의 손길, 그리고 마음이 떠오를 겁니다.

익산시 황등면 농가의 농부들은 벼를 심고 남은 자투리 논길에조차 콩과 깨, 고추를 심으며 한 뙈기의 땅도 허투루 하지 않습니다. 그 땅에서 한 톨의 쌀을 얻기까지 얼마나 큰 정성과 노고가 들었을까요. 단 한 번이라도 손이 덜 가면, 그 또한 농부의 수고를 덜어줄 방법 아닐까요. 농부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린 CJ프레시웨이의 농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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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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