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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의 인기로 방송가를 평정한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 곡은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이 공개한 ‘2017년 연간 차트 전체 1위’라는 기록으로 OST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음악 장르의 한 축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OST 제작도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애정,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모인 CJ E&M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팀은 드라마 OST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tvN 드라마와 함께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맹활약을 하는 CJ E&M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OST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세요!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OST

tvN 드라마 OST는 <도깨비>를 비롯해 <응답하라> 시리즈, <또 오해영>, <미생>, <이번 생은 처음이라>등 대부분이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방송사에서 OST를 전담하는 제작팀은 CJ E&M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가 유일하다. 

2012년 팀원 2명으로 출발한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는 현재 10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의 성장은 tvN 드라마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한다. 음악제작팀에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발했던 OST 제작은 드라마가 정규 편성되면서 OST 전담팀을 꾸리게 됐다. tvN 드라마가 연달아 히트하면서 OS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음악도 점점 더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됐다. OST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더욱 수준 높은 음악이 나왔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물론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드라마도 음악도 놓칠 수 없다

팀은 A&R과 PM으로 구성된다. Artist and Repertoire (아티스트 앤 레퍼토리)의 약어로 음악 제작 전반을 맡는 A&R은 가수를 정하는 것부터 이 드라마에 어떤 음악이 어울릴지, 어떤 방향으로 음악을 만들지 고민한다. 대본을 받고 음악 감독과의 미팅을 통해 방향을 정한 다음 작곡가들과 논의해 어울리는 음악을 받아온다.

A&R이 음악 전반을 맡는다면 PM Project Manager 의 약어로 그 밖의 모든 부분을 조율해서 프로젝트를 끌고 가는 역할을 한다. 드라마 프로듀서 아티스트 소속사, 방송 마케팅, 홍보, 편성, 음원 유통 등 많은 유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예산, 계약 관련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적인 부분을 맡는다.

▲CJ E&M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OST를 전담한 6명은 tvN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 토일드라마, 그리고 OCN토일드라마를 각각 맡아서 진행한다. 드라마 회차는 일반적으로 16회, 8주 정도 방영된다. 드라마 기획과 편성, 제작 기간에 따라 OST 제작 기간도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는 두 달 전부터 미팅해서 음악을 선곡하고 가수를 찾게 된다. 대작은 5, 6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등 제작 기간에 여유가 있지만, 반면 편성이 급박하거나 배우 섭외가 늦어지면 OST 기획과 제작도 영향을 받는다. 드라마가 편성되면 OST 제작 기한도 정해지므로 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한 고민도 늘 함께 따른다.


많이 듣고 많이 본 결과

시놉시스를 받기 전에 드라마 장르는 파악할 수 있으니 작업은 그때부터 시작인 셈이다. 로맨틱 코미디 등 어울리는 배경음악과 노래를 삽입하는 데 한결 수월하다. 반면 장르물은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범죄물이나 수사물은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게 극의 분위기를 맞춰야 하고, 가수가 노래하는 곡이 어느 부분에 들어갈지 더욱 고심해야 한다. 

최근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 생활>은 힙합 음악을 사용하여 교도소라는 드라마 배경을 더욱 독특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렇게 좋은 결과는 해박한 음악 지식의 깊이와 비례한다.

▲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임예람 님

tvN 드라마의 장르가 다양해서 알아야 하는 음악 장르도 많아요. 가능한 최신 음악은 다 들어보려고 합니다.


▲ 뮤직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김민호 님

전엔 좋아하는 음악만 들었는데 이젠 폭넓게 듣고 있습니다. 예전엔 좋아하지 않았던 힙합 장르를 지금 가장 많이 듣고 있어요.


tvN 드라마 OST는 다르더라

팀원들의 고민과 열정, 애정의 산물이라서일까. tvN 드라마 OST는 다른 OST와 퀄리티가 다르다는 반응이다. 드라마도 다양한 장르와 범상치 않은 소재로 주목받고, OST 역시 그런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뻔하지 않게 간다는 평이다. tvN 드라마 OST가 화제를 모은 데는 드라마 분위기와 잘 맞는 톤을 가진 가수들의 참여도 한 몫한다. 인디 아티스트들을 살피고, 오디션프로그램은 물론 예능프로그램도 주시하면서 적절한 톤을 가진 가수들을 발굴하고 있다. 

<미생>의 볼빨간사춘기, <도깨비>의 샘킴, <또 오해영>의 검정치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문문을 비롯해 멜로망스, 수란, 김나영 등 OST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들이 지금 주목받고 있어 뿌듯하기도 하다. <시그널>의 장범준은 OST를 안 하기로 유명한데, 삼고초려 끝에 섭외한 결과물이 뜨거운 반응까지 얻어 더욱 흐뭇했다.

▲ 장범준이 참여한 드라마 <시그널> OST ‘회상’


내 자식 같은 드라마 OST

팀이 만든 최고의 히트작은 역시 <도깨비>. 드라마에서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됐고, 적절한 장면에 딱 맞게 들어가서 시청자들의 호응도 좋았다. 이렇게 잘 만든 드라마 OST가 드라마에 생명을 불어넣어 오래도록 기억을 남긴다. 마주희 팀장은 OST 프로듀서로서 공들여 만든 OST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마주희 팀장

OST 작업을 많이 하다 보면 베스트 트랙을 꼽아달란 질문을 많이 받아요. 음악을 만드는 저희 입장에서는 모든 OST가 베스트입니다. 자식처럼 낳고 품은 음악이니까요. 다만 OST는 드라마의 시청률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서 드라마 호응도가 낮으면 OST 반응도 덩달아 주춤해요. 그렇게 묻힌 아까운 OST가 많아요.


OST는 곡 자체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드라마의 어느 부분에 깔리는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드라마와 음악의 분위기가 딱 맞아 떨어질 때 시청자들의 마음에 OST가 새겨진다. 드라마를 떠올릴 때 함께 떠오르는 OST의 활약이야말로 ‘드라마 왕국 tvN’을 만든 일등공신이다. 올해는 또 어떤 OST가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거리에 울려퍼질까. CJ E&M 뮤직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가 만들어낼 걸작 OST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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