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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토요일 밤 9시를 기다리게 했던 tvN 드라마 <화유기>



tvN 드라마 <화유기>는 이승기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차승원, 홍자매 작가의 재결합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탄탄한 연기력이 똘똘 뭉쳐 만들어진 만큼, 지난 4일 인기리에 방영을 마쳤는데요. 명장면마다 흘러나와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2배, 3배로 만들어준 OST 또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대로 떠나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드라마 <화유기>.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화유기> OST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곡마다 담긴 고민과 정성들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 손오공의 테마곡! 뉴이스트 W ‘Let Me Out’


<화유기> OST 앨범의 1번 트랙이자 손오공(이승기) 테마인 뉴이스트 W의 ‘Let Me Out’은 1회 엔딩 장면을 염두에 두고 맞춤 제작한 곡입니다. 손오공이 어릴 때 만난 진선미(오연서)가 삼장임을 깨닫는 장면이었는데요. 앞으로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1부 엔딩은 물론 최종화 마지막 장면에도 삽입되면서 <화유기>의 ‘엔딩 요정’을 담당하기도 했었죠. 곡 전반부 신비로운 느낌의 피아노 사운드는 드라마 전체의 판타지 요소를, 중반부 발랄한 락 사운드는 악동 요괴 손오공의 성격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  손오공과 삼장의 운명은? 범키 ‘When I Saw You


1회에서 손오공과 삼장이 25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손오공과 삼장의 눈이 마주치고, 화면은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됩니다. 이때 나오는 음악이 바로 범키의 ‘When I Saw You’입니다.

이 장면은 손오공과 삼장이 다시 만나 앞으로 벌어질 운명의 시작을 알립니다. 1회 방영 당시, 이 둘의 결말은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모르는 상황! 시청자가 손오공을 보는 삼장, 삼장을 보는 손오공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했습니다. 제목처럼 ‘눈이 처음 마주친 순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주인공의 운명을 예고하는 곡입니다.

삼장의 죽음은 시놉시스 상으로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삼장이 죽고 난 후 손오공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곡이 필요했는데, 이를 위해 제작한 곡이 맥켈리의 ‘Believe’입니다. 손오공의 상실감과 그리움을 담백하면서도 온전히 전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요. ‘Believe’로 처음 만난 신인가수 맥켈리는 나얼을 연상시키는 목소리와 높은 음역대로, 곡이 지니는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주었습니다. 


▲ 우마왕과 나찰녀의 테마곡! 벤 ‘운명이라면’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테마의 주인이 바뀌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벤의 '운명이라면'이 그런 곡입니다. 원래 ‘운명이라면’은 우마왕(차승원)과 나찰녀(김지수)의 테마곡이었습니다. 천 년에 걸쳐 형벌을 받는 우마왕과 나찰의 비극에 맞춰 제작했고, 앨범 커버 역시 우마왕 이미지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의도와 다르게 손오공과 삼장의 비극적인 운명을 표현하는 곡으로 더 어울렸고, 이후 손오공과 삼장의 운명을 노래하는 테마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OST는 OST 제작자가 텍스트인 대본과 시놉시스를 보고 상상한 이미지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연기자와 감독 등 많은 스텝이 촬영한 영상을 만나 마침내 생명을 얻습니다.

많은 사람의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제작자의 기존 의도대로 역할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예상치 못한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매력이 OST가 대중의 많은 사랑 받는 이유 아닐까요?

   




Posted by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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