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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대부분 관람료나 입장료가 할인되는 극장이나, 미술관, 공연장 등을 찾기 마련인데요. 매번 비슷한 패턴의 문화 충전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치 않죠. 이런 문화적 고픔을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한 특별 힐링 콘서트가 바로 ‘집콘’입니다.

지난 4월, 문화가 있는 날 ‘집콘’에서는 아이유의 ‘좋은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등의 가사를 썼고, 최근 방송인으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해 ‘등잔 밑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며 흥겨운 분위기도 이어갔습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소재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김이나 작사가의 진솔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집콘!

▲ 문화가 있는 날, 집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 집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김이나 작사가를 만나기 전에 먼저 ‘집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CJ E&M이 주관한 ‘집콘’은 ‘대한민국의 문화, 집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입니다.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비롯됐죠. 2015년, 2016년 시즌 동안 다양한 문화계 아티스트의 집, 게스트 하우스, 대학교 기숙사, 미술관 등 다양한 일상 장소로 찾아가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올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집콘은 크게 홀수 달은 음악 콘서트, 짝수 달은 렉처(lecture) 콘서트로 이뤄지는데요. 지난 3월, 세종시 에브리데이커피에서 달달 보이스를 자랑하는 가수 이석훈의 음악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짝수달인 4월에는 서울시 한남동 디뮤지엄 4F 스튜디오에서 감성작사가 김이나의 렉처 콘서트가 관객을 만났습니다. 특히 디뮤지엄은 한남동의 새로운 문화예술 아지트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아티스트와 예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한 감성 충전 렉처 콘서트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입장해주세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입장해주세요!


김이나 작사가를 만나기 위해 디뮤지엄 4F 스튜디오를 찾았는데요. 행사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김이나 작사가의 인기와 더불어 집콘의 인기도 확인할 수 있었죠. 살짝 엿본 무대에는 김이나 작사가가 앉을 의자와 양옆에는 아기자기한 인형 소품, 그리고 멋스러운 기타도 마련해놓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대감 만발!

기다림도 잠시,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관객들이 하나둘씩 입장했습니다. 저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안내데스크에서 나눠주는 집콘 북마크, 볼펜, 디뮤지엄 초대권 등을 받은 관객들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일을 끝내고 이곳에 찾아온 회사원들을 비롯해 학생들, 심지어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참석한 분들도 있었는데요.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지원자가 무려 900명.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온 회사원 고범준 님은 “여자친구가 당첨되어서 함께 왔는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 강연을 맡은 작사가 김이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강연을 맡은 작사가 김이나입니다!


오후 8시, 드디어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고 김이나 작사가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관객들은 오늘의 강연자인 김이나 작사가를 박수로 환영하고, 그는 밝은 미소와 함께 ‘ V’자 포즈로 화답했죠. 그는 벌써 4월 한 달이 훌쩍 지나갔을 정도로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고 운을 띄우며, 바쁜 일상 속 일에 치여 정작 자신을 많이 잊고 사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하나의 물음을 던졌습니다.


딱 한 시간 동안 ‘나’에게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등잔 밑의 나’를 들여다보는 세 가지 방법

▲ 오늘 주제는 ‘등잔 밑의 나’ 입니다. ▲ 오늘 주제는 ‘등잔 밑의 나’ 입니다.


김이나 작사가는 ‘등잔 밑의 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그는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제일 가깝지만 제일 간과하는 게 ‘나’라고 생각된다며, 주제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자신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흑역사까지 공개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회사원 홍경서 님은 “사회초년생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과연 김이나 작가는 이날 관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까요? 그가 알려준 ‘등잔 밑의 나’를 들여다보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나에 대한 관심 갖기

김이나 작사가는 먼저 ‘나’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물음표 인간’과 ‘느낌표 인간’ 중 자신은 물음표 인간이라 소개하며, 뭐든지 질문으로 시작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성향이 짙다고 밝혔는데요. 물음표나 느낌표 인간 중 뭐가 더 인생을 살아가기에 더 낫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 혈액형에 해당하는 유형 찾기,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검사 등은 ‘나’에 대한 관심을 내보이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 네이버TV로도 생중계한 '집콘', 하트를 날려주세요!▲ 네이버TV로도 생중계한 '집콘', 하트를 날려주세요!


#2. 장점보단 단점 찾기

“제가 작사가가 된 건 다 ‘허언증’ 덕분이에요!” 김이나 작가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거짓말은 자신에게 단점이 될 수 있지만 그 능력을 창작 활동에 사용하면 자신의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장점과 단점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장점보단 단점을 찾고 그것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그것을 장점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죠. 그러고 보면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 같아요!


▲ 자신의 내면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김이나 작사가▲ 자신의 내면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김이나 작사가


#3. 자신을 마주하며 ‘등잔 켜기’

매일 자신보다 남을 마주하고 신경 쓰는 시간이 더 많은데요. 김이나 작사가는 자신의 인생을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잠깐이라도 자신을 바라보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점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며 이해의 폭을 넓히면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비로소 등잔을 켤 수 있다고 합니다. 잠이 들기 전 눈을 감고 내면의 등잔을 한 번 켜보시길 바랍니다.


스페셜 게스트 ‘제아’의 화려한 무대!

▲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 '제아' 입니다.▲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 '제아' 입니다.


이날 김이나 작사가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였습니다. 차분하고 담담한 어투로 관객들과 소통했던 김이나 작사가와 달리 남다른 ‘흥’부심으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에너지를 분출하며 관객들과 즐겁게 호흡했습니다.

제아 또한 이날 주제에 관련해 자신의 에피소드를 전했는데요. 평소 김이나 작사가를 멘토라 부르는 그는 과거 그룹 활동 시절 리더라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착한 사람 컴플렉스’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자신이 아닌 남의 시선을 의식한 행동들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었다는 그는 진정 자신을 돌아보라는 김이나 작사가의 말을 듣고 서서히 마음의 짐을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팁도 전했습니다.


무조건 상대방의 요청을 들어주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고려한 후, 확실하게 거절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때가 의외로 많아요.


▲ 이게 바로 제아의 귀호강 라이브~~▲ 이게 바로 제아의 귀호강 라이브~~


김이나 작사가와 만담 콤비를 이루며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 제아는 귀호강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습니다. 이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한 여름 밤의 꿈’과 아이유의 ‘을의 연애’ 두 곡을 불렀는데요. 특히 ‘한 여름 밤의 꿈’은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한 곡이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연달아 두 곡을 부른 제아! 역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메인 보컬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김이나 작사가와 제아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관객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가 전해 중요한 메시지는 관객들의 어두웠던 내면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그들은 관객들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집콘!’을 외치며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강연 내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갔던 김이나 작사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TV캐스트 ‘집콘’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5월 집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터 집콘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키즈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럭키강이’가 함께 꾸며준다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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