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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든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가 12회로 종영했다.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한가인을 비롯해, 신현빈, 구재이, 최희서와 같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하여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성했다.


매회 심장 쫄깃한 긴장감 조성과 떡밥 투척을 잊지 않으며, 미스터리 진실 게임으로 초대한 <미스트리스>.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OST가 적시 적소에 배치되며 드라마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한 OST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곡 안에 담긴 미스터리한 제작 및 탄생 과정을 소개한다. 그럼 지금부터 쉿! OST 속으로 빠져봅시다.


<미스트리스>는 어떤 드라마?

▲ OCN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 OCN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과 얽힌 남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다, 평범한 카페 주인 세연(한가인), 정신과 의사 은수(신현빈), 교사(최희서), 로펌 사무장 화영(구재이) 등 네 명의 여성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이다.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할 정도로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미국 리메이크 작품은 김윤진이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이 드라마에서 김윤진은 극 중 결혼한 남자를 사랑하는 정신과 의사 ‘카렌 킴’으로 분했다. 참고로 시즌 1은 OCN에서 방영했다.


Part 1. 안아줄래 – 사비나앤드론즈

▲ 한가인의 얼굴만으로 시선고정! ‘사비나앤드론즈 – 안아줄래’ 앨범 커버▲ 한가인의 얼굴만으로 시선고정! ‘사비나앤드론즈 – 안아줄래’ 앨범 커버



<미스트리스>의 첫 포문을 연 OST는 ‘사비나앤드론즈 – 안아줄래’다. 먼저 곡 소개를 하기 전 앨범 커버를 먼저 언급하고 싶다. 15초짜리 영화 같았던 <미스트리스> 티저 영상에서 나온 해당 스틸컷을 본 후, 이 이미지에 푹 빠진 터라 무조건 앨범 커버를 만들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이를 자랑스럽게(?) 실행에 옮겼는데, 한가인 씨가 열일한 덕분인지, 출시 직후 ‘앨범 커버만 보고 음악을 들어보게 됐다’는 댓글들이 앨범 리뷰 창에 줄줄이 달렸다. 왠지 모를 뿌듯함이 가득!


사실 ‘안아줄래’의 제목은 ‘안아줘요’로 변경될 뻔했다. 일단 데모곡이 ‘안아줘요’로 왔다. 이후 두 가지 제목 버전으로 녹음을 했는데, 결국 드라마 흐름과 더 잘 맞는 ‘안아줄래’가 채택 됐다. 두 버전을 두고 고심한 이는 바로 노영심 작곡가. 맞다! ‘그리움만 쌓이네’,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를 그 노영심 작곡가다.


노영심 작곡가와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미스트리스>와 공통분모를 찾기란 세연의 죽은 남편 찾기만큼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그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드라마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의 아내였기 때문이다. 드라마 시놉시스를 받고 무슨 곡이 잘 어울릴지 고민하던 우리는 노영심 작곡가에게 연락을 취했고 결과는 대성공. 한지승 감독과 노영심 작곡가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덕분인지 드라마와 찰떡 같이 어울리는 ‘안아줄래’가 탄생하게 됐다.



이 곡을 부른 ‘사비나앤드론즈’ 섭외는 곡 제목과 달리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tvN <하백의 신부> OST를 부르기도 했던 사비나앤드론즈의 목소리가 관계자들의 마음에 한 번에 쏙 들었기 때문. 녹음실에서부터 몽환미 넘치는 목소리를 뽐내고 간 사비나앤드론즈의 목소리를 조금 더 가까이 들을 수 있는 M2 ‘그래 이 노래’도 함께 감상해보자.


Part 2. I Can’t Never Stop – 이바다

▲ 이바다가 부른 ‘I Can’t Never Stop’ 앨범 커버▲ 이바다가 부른 ‘I Can’t Never Stop’ 앨범 커버



‘이바다가 누구지?’라고 반문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벌써 여기저기서 ‘그 답의 주인공은 나야 나!’를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토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바다는 ‘그녀의 밤’, ‘Drug' 등 특유의 짙은 목소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루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귀여운 감성부터 깊고 쓸쓸한 매력까지 폭넓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주목을 받아왔다.


이바다가 부른 ‘I Can’t Never Stop’은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깊어진 9화부터 <미스트리스>의 엔딩을 장식했다. 특유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함께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4화를 남겨둔 시점에서 진실을 향해 가는 드라마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일렉트로닉 그룹 더블유앤웨일(W&Whale)의 김상훈이 작곡을 맡아 미스터리 한 극 분위기를 더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휘몰아치는 전개로 매화 긴장감 넘치는 예고를 선보였던 <미스트리스>. 떠나 보내기 아쉽지만, 그 허전함은 오늘 소개한 두 곡으로 채우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드라마와 찰떡 같은 궁합을 자랑했던 ‘I Can’t Never Stop’이 지난 3일 공개됐으니 꼭 들어보길 바란다.


Posted by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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