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J



싱그러운 초록빛 잔디밭 위에 얌전히 앉아있던 하얀 공! 프로 골프 선수들의 장쾌한 샷에 파란 하늘 위로 슝! 늘 TV로만 보다가 실제 경기장에서 직접 골프를 관람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에너지가 넘치고 재미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골프공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한 번도 제 맨 눈으론 확인해 본적이 없어요. 어찌나 빠르던지요. ^^

무슨 일로 골프장엘 다 갔냐고요? ^^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10월 10일부터 나흘간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열리리는데요. 대회 첫 날 최경주 선수와 여주 지역 골프 키즈들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기때문이죠. ‘왜 만나는 걸까? 만나서 뭘 할까? 골프 키즈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호기심을 잔뜩 안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


대회 시작 전이라 경기장 밖에 차려진 갤러리 부스에 가봤습니다. 이 날 ‘만남의 자리’를 주관한 CJ도너스캠프부터 둘러볼게요. 

CJ도너스캠프는 CJ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전국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홈, 학교, 분교 등)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http://www.donorscamp.org)에 오시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그 금액과 동일하게 CJ가 매칭해서 성금을 두 배로 만들어 교육 재원을 마련한답니다. 그 말인 즉,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수록 좋은 일의 규모도 더 커진다는 거죠? ^^ 그래서 CJ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도 CJ도너스캠프의 존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열심히 뛰었습니다.

 

찰칵~ “CJ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의 즐거운 추억, 이 사진으로 오래 오래 간직하시고 CJ도너스캠프도 꼭 기억해주세요.”




정신 없이 CJ도너스캠프를 외치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후다닥 흘러 오후 3시! 이 날의 주인공 여주 지역의 천남초등학교 방과후 골프교실 수업을 듣고 있는 어린이 14명이 도착했습니다. ‘와~ 손에 든 건 여러분의 골프채? 멋지다~’ 어서 와요, 환영 환영!



천남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9명인, 농촌 지역의 아담한 학교이며 2006년부터 여주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방과후 골프교실을 운영 중인 골프특성화학교랍니다. ‘골프에 흥미가 있고 더 나아가서는 골프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최경주 선수를 만났을 때 가장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소외계층 아동 교육에서도 특히 어린이들이 자신의 적성, 꿈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CJ도너스캠프 답습니다. ^^


오후 3시는 최경주 선수가 한창 1라운드 경기할 때. 또 우리 어린이들이 실제 골프장에 와볼 기회 역시 많진 않기 때문에 최경주 선수를 만나기에 앞서 경기장 곳곳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일일 선생님으로 분한 CJ도너스캠프 직원들과 함께 골프 매너, 골프 관란 매너를 퀴즈 형식으로 배우기도 했는데요. 골프를 배우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저도 모르는 골프 상식이 아주 풍부했답니다. 게다가 어찌나 적극적인지 정말 예쁘더라구요. ^^


 가을 하늘보다 더 맑고 깨끗한 아이들의 웃음, 보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 날 바람은 선선했으나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더웠는데 하루 종일 미소를 잃지 않았던(?) 코알라 캐릭터와 기념사진!


다른 이벤트 부스에서 골프채도 잡아봤습니다. 골프채를 쥔 손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군요. 여러분 잘 기억해두세요. 몇 년 후 PGA 대회 중계에서 다시 보실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엔 실제 골프 코스를 체험하는 순서입니다. 개성 만점 각 골프 홀을 직접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최경주 선수의 경기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아이들이 엄청 설레 했어요. “꺅” 소리도 치고 친구들과 느낌을 얘기하고 싶었을 텐데 기특하게도 그 어떤 갤러리들보다 조용히, 얌전히 경기를 관람했답니다. 아까 골프관람매너를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네요. 최경주 선수는 다음 코스로~ 우리 천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대화장소로~ “최경주 선수, 우리 잠시 후 만나요. 남은 경기도 파이팅!”


“얘들아, 뭘 그렇게 진지하게 쓰고 있니?”, “최경주 아저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요. 이거 저기 액자에 붙여서 선물할거에요”. 최경주 선수의 건강이나 우승을 바라는 문구들 사이에 유독 인상 깊은 문구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사람들이 저보고 최경주 아저씨 닮았대요. 아저씨 잘생겼어요”. 등이 있었는데요. 센스있는 아이들의 글솜씨에 모두들 깔깔대며 웃었답니다. ^^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은 처음 만나도 이렇게 잘 통하나 봐요. 워낙 최경주 선수가 달변이기도 하지만,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그리고 처음 본 사이인 게 무색하게 대화가 잘 이어지고 또 분위기가 화기애애합니다. 


최경주 선수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자신이 어떻게 골프선수의 꿈을 꾸게 되었는지, 어떻게 연습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 주었어요. 그러면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힘들게 골프를 하며 지금까지 오게 됐고 꼭 성공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다.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 골프는 물론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 항상 친구들과 부모님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당부의 말 전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도 “평소에도 최경주 선수를 잘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니 더 좋다. 골프를 계속 배우고 싶다. 최경주 선수처럼 훌륭한 골프 선수,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최경주 선수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가득, 이 날 행사를 준비한 CJ도너스캠프 관계자들 마음엔 뿌듯함이 한가득! 반나절의 짧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천남초등학교 방과 후 골프교실 14명의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요, 자신의 꿈을 향한 의미 있는 걸음이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친구들, 나중에 제가 사인 받으러 가면 모르는 척 하기 있기 없기?! ^^




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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