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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는 대표적인 우리 전통음식이면서 세계인이 즐기고 있는 한식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습니다. 고기가 불에 구워지면서 생기는 독특한 맛과 비교하기 어려운 향취, 그리고 가열에 의해서 생기는 먹음직스러운 색깔 등 어느 것 하나 우리의 입맛을 당기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불고기에 사용하는 고기는 소고기가 주를 이루나 돼지고기, 양고기 등도 물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중 삼겹살은 가열하며 생기는 고소한 풍미는 먹지 않고는 배기기 어려운 매력을 갖고 있고 여기에 소주가 곁들이면 금상첨화라고 하던가요? 


이와 같이 우리 식생활에 깊이 침투해 있는 불고기 문화는 그 역사가 깊은데 고려시대에 맥적(貊炙)이 있었고 너비아니구이로 지금도 전래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고기류가 흔하지 않은 시점에도 간간히 즐겼으며 근래 육류 소비가 보편화 되면서 일상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육류 소비와 대장암의 상관관계

Bulgogi (불고기)
Bulgogi (불고기) by I Believe I Can Fry 저작자 표시비영리


불고기를 만들어 먹는 방법은 숯불구이가 가장 보편화된 방법이나 가스불이 보급되면서 가열 매체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맛있고 독특하면서 우리 생활에 깊이 침투한 불고기는 맛과 향을 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가 하면 고온 가열에 의한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생겨서 우리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근래 우리 주위에서 자주 접하고 있는 대장암은 10여 년 사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발병하는 암의 일종이며 고통을 받는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대장암의 발생빈도 상승과 우리나라 국민의 육류 소비량과는 비례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의견입니다. 아마도 고기 섭취량과 함께 고온에서 구워먹는 불고기도 대장암 발생에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발병은 육류 소비량과 관계가 있으나 암으로 발병하는 것은 10년 정도가 걸린다고 알려져 앞으로도 암 발생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근래 학계의 발표에 의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살코기는 고온에서 굽게 되면 발암성이 있는 벤조피렌, 다환 방향족화합물(PAHS)과 다환 아민류(HCAS)가 생성되고 이들 독성 물질이 대장암 발병과 관계 있다는 것이 정설화되어 있습니다.




불고기, 채소·과일과 함께 먹어야


Vegan Ssam
Vegan Ssam by Pabo76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불고기를 즐기면서도 이런 건강상의 위해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붉은살 육류를 피하는 것이 제일 좋겠으나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고기를 재울 때 소스에 식초를 넣거나 각종 향신료, 허브, 고추 등을 많이 사용하면 유해 물질의 발생량을 크게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아울러 불고기 등 고기를 가열할 때 연기 발생량을 최소화하고(연기 속에 유해물질이 많음) 불고기를 먹을 때 많은 양의 채소, 과일을 곁들이면 유해 성분에 의한 위해 정도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불고기의 특징은 여러 가지 향신료를 양념할 소스에 넣어 반나절 정도 재운 후 먹을 때 굽고 있는데 이는 유해물질 생성을 차단하는데 아주 적절한 방법이며 맛을 좋게 하는데도 크게 기여합니다. 또한, 우리 식습관은 고기를 먹을 때 각종 김치류와 상추, 쑥갓, 깻잎 등을 같이 먹고 있는데 이들 채소류들의 성분은 불고기에서 생성된 유해물의 저독성화 및 체내 흡수를 막아 발암성을 크게 낮추게 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고기를 구워먹기는 했으나 이때 꼭 채소를 함께 먹어 유해성분을 차단하는 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 음식의 과학성을 다시 한번 불고기에서 느끼게 됩니다. 



Posted by CJ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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