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J



문득, 신입사원 시절의 제 멘토(Mentor)가 떠오르네요. 부서에서 지정해주었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멍할 때가 많았던 저를 세심하게 챙겨주셨답니다. 회사생활의 기본과 직무 관련 지식을 알려주신 것도 물론 도움이 되었지만요. 사실 가장 좋았던 건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바로 물어보고, 현재 고민이나 미래 꿈에 관해 얘길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그 사실 자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내 후배 사원이 들어오면 좋은 멘토가 되어 줄테야!’ ^^


그로부터 10년이 흐르고… 아쉽게도 저에겐 직속 후배를 둘 기회가 생기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멘토’에 대한 것은 어느덧 어제 회식 때 제가 태워 먹은 삼겹살처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요. 최근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울 계기가 생겼습니다. 





지난 1월 10일 금요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300여 명이 CJ인재원의 그랜드 홀을 꽉 채웠습니다. 2013년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멘토 수료식과 이들을 위한 대학생 꿈지기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청년이 한꺼번에 뿜어내는 젊음의 에너지는 정말 어마어마하더군요. 분명 제가 알기로, 이날 처음 본 사이가 대부분이고 학년이나 전공 또한 다름에도 5분 만에 절친이 되어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거예요. ‘젊어서 그런가, 나도 한때는…… 훗’ 하고 다 아는 척 혼잣말을 하는데 학생들이 진짜 비결을 알려줍니다. “꿈꾸는 사람끼리는 다 통해요. 느낌 아니까~”, “그리고 저희 모두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멘토였잖아요. 좋았던 거, 힘들었던 거 얘기하다 보면 끝도 없어요. ^^”





그럼 이 300명의 친구는 누구의 멘토였고 무엇을 가르쳐주었을까요? CJ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도너스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4,000여 개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농어촌분교 등)의 선생님들이 해당 기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싶은 교육을 직접 제안하는 경우도 있고, 저희 <CJ도너스캠프>에서 좀 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참여하시게 하는 것도 있거든요. 그중 후자에 대학생들이 공부방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해요. 





더 많은 공부방에 골고루, 꾸준히 교육 혜택을 드리기 위해선 온라인 교육이나 집합 교육의 한계가 있으니까요.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교육 콘텐츠와 공인된 교수법을 익힌 대학생들은 본인이 사는 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주기적으로 방문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걸 알려주는 선생님으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누나(언니) 형(오빠)로, 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멘토로 활동하게 됩니다. 






아차차! 제가 아직도 구체적인 프로그램 이름을 얘기하지 않았군요. 총 4개 부문으로 영어를 가르쳐주는 ESST(English Social service Team),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향상하고 이웃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마음키움(인성멘토), 요리/실용음악/뮤지컬 부문의 꿈을 키워주는 문화창의학교, 그리고 CJ도너스캠프 서포터즈입니다. 


8명의 학생이 자신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는데요. ‘아, 저런 방법도 있었구나!’ 좋은 팁을 얻었는지 열심히 필기하는 친구들도 보이고, 처음 아이들과 서먹했던 순간이나 잘 따르지 않는 아이들에 애먹었던 경험 & 이를 극복한 순간을 말할 땐 큰 웃음과 박수로 격한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어요. 각기 개성 넘치는 발표 중에서도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멘토 활동 중에는 본인이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오히려 내가 배운 게 더 많았고 좀 더 괜찮은 인간으로 성장해 있었다는 것! 역시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만큼 좋은 학습방법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주최 측에서 깜짝 준비한 아이들과 공부방 선생님들 감사 인사 영상을 보는 시간. 어둠 속이지만 저 다~보고 다~들었어요. 눈가에 반짝이는 무언가와 코훌쩍이는 소리. 아이들과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애틋한 맘을 가졌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엔 재미있는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CJ도너스캠프 하면 생각나는 표현을 글과 그림, 온몸으로 표현해 사진을 찍는 거지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CJ도너스캠프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사진을 올려 가장 높은 호응을 받은 팀에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습니당. 똑같은 자세가 하나도 없는 게 신기하고, 서로 솔선수범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인상적이네요. 





이젠 어제의 멘토가 오늘의 멘티로 뿅! 변신하는 시간입니다. 1년 동안 성실히 선행한 대학생들에게 ‘CJ와 함께하는 대학생 꿈지기 프로그램’으로 <취업 멘토링>을 제공했어욥. 두둥. CJ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에는 각자가 희망했던 계열사의 인사팀과 그룹을 이루어 보다 자세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더랬죠. 사실 취업이나 특정 회사에 대한 정보는 이미 인터넷에도 수없이 많지만,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하는 담당자에게 내가 궁금했던 걸 콕 찍어 물어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기회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각 직무에서 실제로 하는 일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_^






요즘  '높은 학업 성적, 어학, 자격증 등의 천편일률적인 스펙보다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를 뽑겠다'고 선언하는 기업이 많이 생겼습니다.물론 실제 채용 프로세스에도 적용하고 있고요. CJ도 그런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데요. 하물며 그 경험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선행에다 사회성/리더십/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향상할 ‘멘토’ 활동 같은 것이라면?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예요. 꼭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생활의 소중한 자산을 형성한다는 마인드로! 관심 있는 분들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 지원프로그램 메뉴를 참고하세용. 




공부방 아이들의 멋진 멘토가 되어 준 대학생 친구들, 이번엔 CJ그룹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이자 꿈지기가 되겠습니다. 우리가 모두 누군가의 멘토가 되고, 동시에 멘티가 되어 감성과 지성을 나눌 수 있다면, 그 연결선이 촘촘하게 그물을 이룬다면 우리 사회는 더 안정감 있게 발전하지 않을까요? CJ도너스캠프가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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