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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 못지 않게 여성 기업인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제 뉴스사이트 블룸버그닷컴이 지난 2월 4일 국내 여성 기업인 최초로 CJ그룹의 이미경 부회장의 스토리를 톱 기사로 다뤘습니다. 기사에는 1953년 제당·제분 회사로 출발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건강·편리·즐거움을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과정과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 철학,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 발간하는 금융전문잡지 블룸버그 마켓 3월호에도 주요 기사로 게재돼 전세계에 배포될 예정인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스토리 기사 내용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블룸버그 기사 전문보기 ▶ Selling Korean COOL


 


 

 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사업보국 DNA 이어받은 CJ 그룹

 

CJ그룹은 현재 건강·편리·즐거움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지만 그 시작은 설탕과 밀가루였는데요, 블룸버그는 기사 도입부에서 CJ 그룹을 지금의 모습으로 일궈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미경 부회장과 동생 이재현 회장은 할아버지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1953년 제당·제분 회사로 창업한 제일제당을 유통, E&M 사업을 아우르는 재계 14위의 그룹으로 키워낸 저력을 보여줬다. CJ 그룹은 1995년 삼성 그룹으로부터 분리 독립했으며, 이재현 회장은 2002년 CJ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작년 CJ그룹의 매출은 28조 5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1995년 대비 16배 성장한 것이다." 

 

 

 

CJ 이미경 부회장(좌), 삼성그룹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우)

 

두 경영자가 안정적인 식품 제조업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불모의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이병철 회장은 끊임없이 다음 먹거리, 다음 성장동력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랬던 그이기에 반도체 산업을 위해 토대를 마련해 두었던 것이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금이라면 이병철 회장이 라이프스타일 회사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할아버지에게 사업이란 단 한번도 ‘편하게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자’가 아니었어요. 새로운 산업을 일구어내고, 일자리를 만들어 국가에 기여하는 것, 그것이 事業報國이자 사업의 목적이셨어요. 그러한 가르침이 저와 제 동생 재현이에게 물려주신 유산이죠. 저희 DNA에 그런 철학이 베어있습니다.”



CJ 이재현 회장(좌), CJ 이미경 부회장(우)

 

 

 

불모지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일으키기까지

 

지금이야 CJ가 문화기업으로 국내를 선도하고 있지만 당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한다는 것은 독보적인 통찰력과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블룸버그 기사는 아래와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광장의 최정환 변호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진출이) 경영 상 매우 대담한 의사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1년에 관람하는 영화는 1999년 당시 1.17편(영화진흥위원회)에 불과했지만, 2013년 미국의 3.88편을 넘어 4.12(스크린 다이제스트 출처)편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람들은 궁금해 하죠. 한국 영화가 어떻게 이렇게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인지. 이미경 부회장의 비전과 자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왼쪽부터 드림웍스 CEO 제프리 카젠버그, CJ 이미경 부회장, 데이비드 게펜, 스티븐 스필버그, CJ 이재현 회장

 

제프리 카젠버그,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미국의 필름 스튜디오인 드림웍스 SKG를 창업한 데이비드 게펜을 아시나요. 그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미국의 음반, 영화 산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미국 최고의 부자 순위에서 항상 5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엄청난 부호이기도 합니다. 좀체 언론에 등장하지 않는 그가 블룸버그의 취재에 응했습니다.

 

데이비드 게펜은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불모지에서 엔터테인먼트 왕국을 건설했다고 평가했다. “토대도 자산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성공적으로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제당은 1995년 드림웍스에 3천억 원을 투자하고 드림웍스 스튜디오 영화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배급권을 갖게 됐다.

 

이와 같은 성공을 경험하며, 그들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들은 영향력있는 거대 미디어 그룹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닌,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배우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그 이상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대체불가능한 전략가 이재현 회장, 추진력이 탁월한 실행가 이미경 부회장

 

블룸버그 기사에서는 많은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취재해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전달한 점도 흥미 포인트였습니다.

 

소액주주 운동을 이끌고 있는 경제개혁연대의 김상조 교수는 이재현 회장을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재현 회장은 특정 산업이 존재하지 않을 때, 이미 그 산업에 대해서 고민하고, 구상하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는 전형적인 전략가이죠. 그런 그의 공백을 메울 만한 경영인은 쉽게 찾을 수 없을 것 입니다.”

 

반면 이미경 부회장은 추진력이 돋보이는 실행가로 평가했습니다. 

 

 

 

드림웍스의 카젠버그는 이 부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에 주목하고 있다. 1995년 그들이 처음 조우했을 때, 그녀는 산업이라고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세했던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거대 멀티미디어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난 그저 ‘흥미롭군.’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그녀가 일궈낸 성과는 카젠버그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었다. “저는 그녀를 탁월한 여성 경영인이자, 매니저이며, 리더라고 손꼽는데 주저함이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이미경 부회장은 이재현 회장과 본인의 역할분담을 이렇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 동생과 나는 공동 창업자나 다름이 없고, 그는 전략을 짜고, 난 그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

 


 

“CJ 그룹은 틀림없이 다시 뛰게 될 것”

 

블룸버그는 이미경 부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CJ 그룹의 비전을 아래와 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해외 사업을 확장해 CJ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밝히며, “전세계 사람들이 일 주일에 한 번은 한국 음식을 먹고 때때로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 년에 두 번씩 한국 영화를 보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저는 한국 기업들이 휴대폰이나 자동차 산업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콘텐츠 산업에서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프리 카젠버그는 이런 이미경 부회장에 대해 "그녀의 반대쪽에는 절대 내기 걸지 말라"는 말로 이 부회장의 통찰력과 경영능력에 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논의하고, 재무제표를 비롯해 전에 비해 더 많은 것들을 신경써 챙기고 있다."는 이미경 부회장처럼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뛰고 있는 CJ인들이기에 기사의 도입부에서 인용한 이미경 부회장의 말처럼 "CJ그룹은 틀림없이 다시 뛰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Channel CJ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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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CJ가 이렇게 큰 그룹이 됐는지 몰랐는데 이런 숨은 경영진의 모습들이 있었네요. 역시 그냥 생겨난 사업들이 아니었다는!!

  • 홍서기

    늘편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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