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J


지난 12월 11일 새벽 2시, CJ오쇼핑 채널을 돌리던 올빼미 시청자들은 말 그대로 '깜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대 박사 뮤지션' 루시드폴이 귤 모자를 쓰고 토이 유희열 님과 함께 앉아 홈쇼핑에서 새 앨범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총 방송시간은 40분이었지만 준비된 상품은 주문 폭주로 인해 방송 9분 만에 매진이 되었고, 루시드폴은 '홈쇼핑 완판남'으로 등극했습니다.

사실 방송 소식이 전해지던 날, 어리둥절했던 팬들은 일단 본방사수를 결정했는데요. 밤에 이뤄진 방송이지만, 당일 저녁까지 '…오빠???', '새벽에 빵 터짐', '그 와중에 앨범 진짜 고퀄리티', '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내 눈을 의심했다' 등 고객의 반응은 뜨거웠답니다. 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검색어에 오르며 관련 기사만 200개가 넘었죠. 깊은 밤 홈쇼핑에 루시드폴이 나온 사연, 홈쇼핑 사상 최초의 '음악과 농산물의 콜라보레이션'(?) 현장을 소개합니다.


CJ오쇼핑과 안테나뮤직, 수상한 만남이 성사되다!

▲ 고품격 심야 농산물 음악쇼 CJ오쇼핑 '귤이 빛나는 밤에~'

▲ 귤 하나, 노래 하나, 동화책 한 줄에 모두 루시드폴의 정성이 가득~ 이 모든 게 29,900원!

2014년 제주로 내려가 귤 농사를 지으며 음악 활동을 해 온 루시드폴, 오는 12월 15일 정규 7집 앨범 '아직, 있다'를 발매하며 루시드폴과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사상 초유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바로 CJ오쇼핑과 함께 1,000장 한정판 판매에 나선 것이죠.


▲ 귤이 빛나는 밤에 다시보기

지난 11일 새벽 2시, '귤이 빛나는 밤에'라는 루시드폴 7집 특집판매방송을 통해 1,000개 한정판 패키지가 팔렸는데요. 푸짐한 구성이 과연 홈쇼핑다웠습니다. 7집 음반 외에도 동화책, 루시드폴이 직접 찍고 또 찍힌 사진엽서 7장, 사인과 직접 키운 귤 1kg이 담겼습니다. '유기농이지만 유기농 인증을 받지는 못한' 귤이지만 초보 귤농부 루시드폴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었죠. 이 모든 것이 단돈 29,900원! 루시드폴 7집 한정 패키지는 방송 시작 9분 만에 모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답니다.


방송 9분 만에 완판 매진! '홈쇼핑 황태자' 루시드폴

▲ 새벽 2시 늦은 시간이지만 방송관계자와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웠던 현장!

▲ "귤 맛없으면 상품 반품되나요?" "먹어보고 아니면 어떡해요?" '반품요청'으로 장식한 팬들의 응원 콜!

이날 루시드폴 7집 특집판매방송은 '보다 색다른 방법으로 앨범 홍보와 판매에 나서겠다'는 안테나뮤직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토이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뮤직은 루시드폴 외에도 페퍼톤스, 정재형, 권진아, 이진아, 샘킴, 정승환, 박새별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귤이 빛나는 밤에' 특집방송에 안테나뮤직 모든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루시드폴 7집의 대박 판매에 힘을 보탰답니다. 피아노 반주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윤성 님이 담당해 주었죠. 또한, CJ오쇼핑 인기 쇼호스트 이민웅 님이 진행을 맡아 톡톡 튀는 웃음을 전해주었어요.


▲ 상담원 전원 퇴근 중~ 일일 상담사로 나선 페퍼톤스 멤버들이 응원 콜을 받고있어요!

▲ '불구경'에 나선 안테나뮤직 아티스트 정승환, 권진아, 이진아, 박새별과 관객석의 샘킴!

루시드폴은 동그랗고 커다란 귤모자 차림으로 무대 한가운데에, 그 옆에는 '소속사 사장님' 유희열이 자리 잡았습니다. '상담원 언니 모두 퇴근 중~'이라는 자막이 흐르는 가운데 늦은 시간 상담 콜은 밴드 페퍼톤스 멤버들이 받아 주었지요. 무대 한구석엔 정재형을 비롯해 권진아, 이진아, 정승환, 박새별이 자리 잡고 앉아 루시드폴의 홈쇼핑 데뷔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사실 '응원'이라기 보다는 '불구경'에 가까운 모습으로 루시드폴이 재배한 귤을 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지만요. ^^


▲ 안테나뮤직의 '정신적 지주'와 사장, 정재형과 유희열은 지금 방송 전 몸풀기 중!

▲ 응원인지 디스인지 모를 두 사람의 시 낭송으로 촬영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한편 관객석에는 샘킴이 '샘킴 닮은 관객'으로 앉아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전화 연결 목소리 출연을 한 루시드폴의 오랜 친구 가수 김동률의 깜짝 등장도 웃음을 주었어요. "노래 '기억의 습작' 잘 부르실 것 같은 목소리네요. 가수 김동률 씨와 동명이인이세요?" 쇼호스트 이민웅 님의 애드립이 참았던 웃음을 폭발시켰습니다.


고품격 심야 농산물 음악쇼! CJ오쇼핑 '귤이 빛나는 밤에~'

▲ 방송 9분 만에 1천 개 한정판 매진! 기쁨의 만세 삼창!

▲"폴아 수고했어!" "사장님 제가 완판이래요! 흐흐흑~" 이 사람들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어…

이날 '귤이 빛나는 밤에' 특집 프로그램에 있어 어디 가서도 입담 하나는 지지 않는 '감성변태' 유희열의 지원사격과 척하면 척인 쇼호스트 이민웅 님의 진행도 완소 포인트였지만요. 무엇보다 가장 빛났던 건 정성껏 준비한 루시드폴의 아름다운 음악과 직접 재배한 귤, 직접 쓴 동화책 '푸른 연꽃'과 사진들이었어요. 평범한 '한정판'이 아니라 루시드폴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정성이 가득 담긴 1천 개의 소중한 '선물박스'를 받아 드는 마음이었답니다.


"네네~ 잠시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고객님?"
"네. 안녕하세요. 김동률입니다."
"노래 '기억의 습작' 부르시면 어울릴 것 같은 목소리세요.
'케이팝 스타' 프로그램 나가 보란 말 종종 들으시죠~?"
가수 김동률 님, 친구 응원 전화 걸었다가 '김동률 닮은 고객님' 되셨습니다!


▲ 루시드폴의 선물상자 안에 고등어나 홍어가 들어있었다면?! 스튜디오에 터진 웃음 폭탄

"한정판 사은품으로 귤 말고… 고등어를 넣든지… 홍어를 넣으라는 말도 있었고요."
"폴이 홍어를 무척 좋아하긴 해요."


약간은 어리벙벙, 난 누군가 지금 여긴 어딘가~ 하는 표정으로 귤모자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는 루시드폴의 모습에 "으아! 나의 루시드폴이 홈쇼핑에 나와서 이렇게 망가지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이런 생각이 제대로 오해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홈쇼핑에선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의 즐거운 추억과 그리고 소중한 한정판 앨범 패키지까지 살 수 있게 된 거죠. 평소 지상파에서 얼굴 보기 힘든 인디 아티스트의 진솔한 모습과 처음 공개하는 타이틀곡까지 즐길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새롭고 좋을 수는 없었습니다.


▲ 루시드폴이 직접 키운 귤 맛있게 먹으면서 선배님 응원? 아니 구경 중~!

홈쇼핑에서 의류나 먹거리, 가전제품만 판매한다는 평범한 상식을 뛰어넘어 문화 콘텐츠를 판매하고, 나아가 아티스트와의 밀도 깊은 유쾌한 시간까지 가질 수 있다니 늦은 시간 졸린 눈을 비비며 '본방사수'한 보람이 있네요. 마치 토크 콘서트에 온 듯, 홈쇼핑 특유의 현장감까지 더해지니 그 어떤 음악 방송보다 색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 한 사발 드링킹~ 대박 나세요!

▲ '가요톱텐'처럼 모두가 함께 박수치며 "수고하셨습니다~!"

CJ오쇼핑 루시드폴 7집 특집판매방송은 많은 네티즌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답니다. '대체 무슨 약을 한 거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약 아니에요~ 신선한 아이디어 한 사발 콸콸 드링킹하고 만든 거라고요!


▲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모두의 코웍이 빛났던 '귤이 빛나는 밤에'!

최근 홈쇼핑 업계의 불황에 맞서 CJ오쇼핑은 참신한 시도를 통해 홈쇼핑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2009년에는 김중만 작가의 사진전을, 2010년에는 UV의 앨범을 판매하기도 하며, 단순히 수익성보다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것을 시도하며 홈쇼핑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홈쇼핑의 진화, 상품에 더해 멋진 경험과 추억까지 판매하는 CJ오쇼핑의 '귤이 빛나는 밤에~'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엔 또 어떤 아티스트의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될까요? 언제나 그렇듯 예상을 뛰어넘는 CJ오쇼핑, 다음 프로그램도 기대할게요! ^^

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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