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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누구든 한 번쯤 TV 홈쇼핑 쇼호스트의 열정적 상품 설명에 자기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고 주문번호를 눌러 버린 경험을 갖고 계실 겁니다. 두고두고 '참 잘 샀다'싶은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바로 쇼호스트인데요. CJ 크리에이티브 저널이 CJ오쇼핑 대표 쇼호스트 임세영 님을 만나 쇼호스트의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지름 전도사? NO!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그 이름 쇼호스트

▲ CJ오쇼핑 임세영 쇼호스트

밤늦도록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 가득가득 옷과 구두, 소품을 챙기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대형 캐리어를 끌고 큰 가방을 멘 다음 집을 나서죠. 매일매일 해외여행 떠날 기세로 출근하는 수상한 그녀! CJ오쇼핑 대표 쇼호스트이자, 패션 분야 스타 쇼호스트로 '임스타'라는 별명을 가진 임세영 쇼호스트입니다. 세영 님이 만날 '출장 가방' 싸는 이유, 과연 왜일까요?

고객에게 패션 상품을 소개할 때, 달랑 상품만 보여 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원하는 것은 상품 정보만이 아니거든요. 이 옷은 어떻게 코디하면 좋은지, 이 구두는 어떤 식으로 관리해주면 오래 신을 수 있는지…. 직접 매치해 보여주며 '스타일'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고 더 멋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주는 역할을 쇼호스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직접 착용하는 옷과 구두, 액세서리를 스튜디오로 가져와 상품과 멋지게 코디해서 보여 주고, 직접 사용해 본 경험담을 실감 나게 공유하는 임세영 쇼호스트의 프로그램은 여성 시청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SNS로 고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패션 팁을 전하는 세영 님은 꼭 한 명쯤 곁에 있었으면 싶은 '옷 좀 입는 친구', '감각 있는 친구'를 닮았습니다.


▲ '임스타'의 패션 코치는 언제나 옳아요!

대학 졸업 후 CJ오쇼핑 PD로 입사, 제작 업무를 담당하다 쇼호스트로 변신해 15년간 활동해 온 임세영 쇼호스트. 이 일을 선택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패셔니스타로 활약하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말이죠. 모델 없이 직접 의류 상품을 착용하고 방송하다 보니 프로그램 내내 잠시도 쉴 틈 없이 옷을 갈아입고, 포즈를 취하고, 동시에 설명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코디를 위해 옷에 짓눌려 살 정도로 쇼핑을 해야만 하는 상황! 이쯤 되면 신나는 쇼핑이 아니라 고달픈 수행이죠. 1년에 500시간을 방송하는 가운데 아침 일정에 방해될까 봐 저녁 약속을 잡아본 적도 까마득하고, 휴가를 떠나 본 적도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런데도 쇼호스트는 세영 님의 천직입니다.

생각해 보면 쇼호스트가 참 근사한 직업이에요. 제가 잘하면 여러 사람이 행복해지니까요. 매출이 오르면 상품을 공급한 협력사 분들이 행복해지고, 좋은 상품을 구매해서 기분 좋게 사용하는 고객이 행복해지고, 좋은 실적을 낸 저와 PD와 MD들이 행복해져요. 그래서 이 일을 잘하고 싶어요. 제가 이렇게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멋지거든요!

▲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에너자이저' 임세영 쇼호스트

쇼호스트 임세영 님은 상품을 파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소개한 상품을 통해 더욱 즐거워지는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쇼핑이라는 행위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가치'라는 것이죠. 이 상품이 내 삶에 가져다줄 가치, 이 상품을 통해 내가 가지게 될 즐거움에 기대가 생겨야 구매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빨리 사세요! 두 번 사세요!' 외치기보다 '이건 이래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해 보니 또 색다르고 좋던데요?' 말을 건네는 임세영 쇼호스트의 목소리가 울림을 갖는 까닭입니다.


'콜'과 '콜'이 이어지며 그려내는 리듬 속으로!

▲ CJ오쇼핑 스튜디오는 24시간 잠들지 않습니다

쇼호스트는 홈쇼핑 방송 중 기본적으로 3가지 부분에 '촉'을 세웁니다. 첫 번째 촉을 세우는 곳은 대본 없는 애드립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 설명이고, 두 번째 촉을 세우는 곳은 귓속 이어폰으로 계속해서 들려오는 MD와 PD의 '작전지시'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촉을 세우는 곳은 무대 앞, 방송카메라 옆에 자리 잡은 모니터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콜(주문전화)' 그래프죠.

상품 설명, 사용 시연, 고객에게 강조할 내용을 입으로 술술 말하는 동시에 귓가에서는 실시간으로 '다른 색상에 대한 문의가 들어온다. 지금 입은 컬러 말고 다른 컬러도 보여달라', '곧 저녁 드라마 끝나고 광고 시간이다. 한 번 더 상품 설명 부탁한다' 등 속삭이는 제작진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방송카메라를 보는 듯하면서 실시간 콜 그래프를 체크하죠. 지금 들어오는 주문전화는 몇 건인지, 자동주문은 몇 건인지, 상담대기는 몇 건인지 체크하며 콜 그래프가 아래로 내려간다 싶으면 상품의 다른 면을 보여 주거나, 상품의 포인트를 강하게 어필하기도 합니다.


▲ 방송을 준비하는 제작진의 바쁜 손길

모든 쇼호스트들은 자신만의 '촉 세우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소개하는 상품의 콜 패턴에 대해서도 나름의 분석 기술을 가지고 있죠. 방송시간에 따른 시청자층, 상품의 타겟 계층에 따라 콜 그래프의 상승과 하강 패턴이 다릅니다. 이를 숙지하여 자신의 방송 스타일과 매칭시키는 것이죠.

매회 방송마다 각본 없는 '한판승'을 펼치는 쇼호스트들! 이들은 방송을 마치고 나가는 순간 진짜 '일'을 시작합니다. 생활 속에서 직접 상품을 써 보고, 주변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비슷한 상품을 비교해서 써 보고, 가족과 친구들이 '모르모트'가 되어 체험에 동원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집니다. 방송 중 콜은 쇼호스트를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입니다. 콜 그래프가 저조하면 '준비가 부족했나…' 자책하게 되고, 콜 그래프가 상승세를 타면 '내가 쫌 하지!' 싶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스트레스 맷집이 좋고, 어떤 일이든 지나면 툭툭 털어버리는 성격 (임세영 쇼호스트)'처럼 무던한 성품은 '콜'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쇼호스트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아울러 '백전노장' 베테랑 쇼호스트들이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요?


▲ 고객께 건강한 에너지를 전해 드려야지요!

쇼호스트는 소모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콜이 주는 압박 때문에 무리수를 던지거나 자신의 이미지를 낭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만큼 위험한 경우가 없죠. 또 신체적 건강도 소모해서는 안 되겠고요. 후배 쇼호스트들이 더러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한잔 하고 그러다 보면 피곤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전 따끔하게 조언해요. 고객들은 방송 화면에서 쇼호스트들의 에너지를 본다고 말이죠.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재핑 타임(Zapping tim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리모콘을 들고 TV 채널을 휘리릭 돌리는 것을 '재핑'이라고 하는데요. 재핑 타임은 휘리릭 돌리는 그 사이, 화면이 잠깐씩 머무는 1~2초의 시간을 말한답니다. TV 홈쇼핑은 '재핑 타임'을 공략합니다. 단 1초, 쇼호스트들의 열정 어린 아우라가 화면을 넘어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마법 같은 순간이 바로 시청자가 고객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찰나의 매혹을 아름드리 튼튼한 믿음으로 키워 내기 위하여, 오늘도 CJ오쇼핑과 쇼호스트들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Channel CJ

댓글 2

  • 이수희

    임세영님 항상하고 있는 팔찌
    메이커쫌 알려주세요
    너무이뽀요

  • 한★

    임세영... 참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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