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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를 아시나요? ‘슈퍼스타 K’는요? ‘막돼먹은 영애씨’도 당연히... 이 히트작들을 만든 주인공. 색다른 시도로 트렌드를 이끌고 기발한 크리에이티브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방송 프로그램의 연금술사, 송창의 본부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선배를 똥으로 알아라

송창의님은 2006년 tvN 개국 멤버로 합류해 이제는 케이블 방송의 이노베이터(Innovator)로 칭송 받는 인물입니다. MBC에서 25년간 몸담으며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서 명성을 날렸죠. 그가 후배PD들과 식사하며 늘상 건네는 얘기는 유명합니다.

“선배를 똥으로 알아라” ‘나는 언제 저 선배처럼 되나’란 생각을 하게 되면 만년 2등에 그치고 말기 때문에, ‘저 선배를 딛고 일어설 각오를 다지라’는 충고죠. 크리에이티브엔 존경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그가 tvN에서 새롭게 시도한 프로그램 면면을 보면 늘 ‘최초’란 수식어가 붙어 왔습니다.

최초의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최초의 페이크(Fake) 다큐 ‘스캔들’, 현장 토크쇼 ‘택시’, 전화 버라이어티쇼 ‘The Phone’, 리얼액션활극 ‘맞짱’ 등. 


케이블에서 시청률 1%가 나오면 손에 장을 지진다?


5년 전 처음 케이블 방송계에 왔을 때 0.3%, 0.4% 수준에 멈췄던 시청률 표를 보고 깜짝 놀랐던 그는 몇 개월 만에 ‘리얼스토리 묘’를 제작하며 시청률 1%를 넘겼습니다. 주위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케이블에서 시청률 1%가 나오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넘을 수 없는 한계선을 그는 가뿐이 넘어 버렸습니다. 2007년 숱한 화재를 뿌렸던 ‘스캔들’로 최고 시청률 4%를 넘었고, 사회적 이슈가 됐던 ‘롤러코스터’로 시청률 6.2%를 찍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슈퍼스타 K2’는 18%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이더스의 손처럼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지상파에서 하는 대부분의 코미디 프로그램과 똑같이 해서는 안 된다’ 송창의님의 딴생각에서 나은 프로그램이 바로 ‘롤러코스터’랍니다. 기존의 형식을 과감히 파괴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도입했지요.

차별화를 위한 그의 딴생각은 바로 목표 타깃을 명확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성 채널에서는 남성 시청률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죠. ‘슈퍼스타 K’나 ‘롤러코스터’ ‘화성인바이러스’ ‘택시’ 등의 히트작이 연거푸 나온 거죠.

깃발만 꽂으면 내 땅?!

최근에는 오페라에 도전하는 가수들의 도전을 그린 ‘오페라스타’,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다양한 분야의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 등이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케이블 방송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송창의님이 가장 인상적으로 꼽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슈퍼스타 K’의 성공 이후 비슷한 컨셉트의 프로그램들이 지상파에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세계 최고의 영화 시장인 美 할리우드에서 우리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그런 자부심이라고 할까요?

지상파와 케이블TV의 콘텐츠 경쟁이 본격화된 지금, 그는 CJ E&M PD들에게 경쟁 너머를 보라고 주문합니다. “케이블 진화 속도는 지상파보다 빠르다. ‘슈퍼스타 K2’를 계기로 더 속도가 붙을 것이다. 어느 순간 지상파와의 균형이 깨질 수도 있다. 미국은 케이블TV가 3대 지상파 네트워크사를 전부 샀다. 그런 반전이 한국에 없으리라는 법이 어디 있느냐”


처음 케이블 방송에 뛰어들어 망망대해만 같던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서 ‘이건 블루오션이다. 기회다’라고 생각했다는 송창의 제작본부장. 깃발만 꽂으면 내 땅이 될 거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또 다시 대한민국 시청자를 울리고, 웃길 그의 향후 횡보가 주목될 수밖에 없는 건 비단 저만의 생각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Posted by Channel CJ

댓글 1

  • BlogIcon 이효은(mosi7)

    송창의 본부장님 인터뷰하고 오셨네요..^^ 높은 분 만나고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ㅋ 추천 꾸욱 눌러주는 쎈쓰!
    이분 뿐 아니라, 현재 <코미디 빅 리그>를 연출중이신 (전)개그콘서트 연출하셨던 <김석현 PD>님도 많은 분들이 만나고 싶어하시는 데 ~ 송창의 본부장님과 김석현 PD님의 <두분토론> 진행하면 재밌겠네요 ㅋㅋ 다음 차기작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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