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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현장을 경험하기엔 절대 쉽지 않을 터. 그런 면에서 tvN 골드핑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체험하며 방송 마케팅 실무를 배울 수 있기 때문. 인터뷰로 만난 tvN 골드핑거 담당자 이민환 님과 10기 최예원, 김병수 님은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더 큰 걸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건 과연 무엇일까?

 

‘금손(가락)’이 되는 과정이 궁금하다고?

▲ 이들이 바로 금손들~ (왼쪽부터) tvN 골드핑거 10기 김병수 님, 최예원 님, tvN 골드핑거 담당자 이민환 님▲ 이들이 바로 금손들~ (왼쪽부터) tvN 골드핑거 10기 김병수 님, 최예원 님, tvN 골드핑거 담당자 이민환 님


‘tvN’을 반짝일 금손을 찾습니다’ tvN 골드핑거는 2011년부터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방송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워너비 대외활동이다. 각 기업사가 운영중인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들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단연 그 인기가 높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10기부터 담당을 해온 CJ ENM tvN 마케팅팀 이민환 님은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알 수 있고, PD 등 실무진과 만남, 프로그램 방청, 제작발표회 참여 등 방송에 관한 일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활동을 통해 20대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과 아이디어 트렌드를 교류하는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기에 도전해 합격한 최예원, 김병수 님도 방송인을 꿈꾸는 이들로서 졸업 전 꼭 도전하고 싶어 신청 이유를 밝혔다.


▲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며 지원했다는 김병수 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며 지원했다는 김병수 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tvN 골드핑거의 경우 1차, 2차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1차 서류 면접에서는 제출한 지원서와 과제를 보고 평가하고, 2차는 3 vs 3(또는 3 vs 4)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10기의 경우 지원자 수만 536명. 이민환 님은 지원서와 과제를 보고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는 지원자를 1차 합격자로 선정한다며, 최예원, 김병수 님도 이 기준에 의해 심사했다고 말한다. 최예원 님은 ‘관종’이라는 키워드를 통한 영상으로, 김병수 님은 자신의 강점과 필모그래피를 한 장의 포스터로 옮겨 제출했고, 당당히 1차 합격에 성공했다. 참고로 영상을 활용한 과제 제출 비율은 전체 1/3 정도 된다고.

이어지는 2차 면접에서는 질문에 의한 지원자들의 답변으로 평가한다. 심사위원들마다 물어보는 질문이 다를 수 있다. 최예원 님은 방송 마케팅, 김병수 님은 콘텐츠 제작에 관한 질문이 주로 이뤄졌다고. 질문은 다르지만 동일한 건 방송 콘텐츠와 마케팅에 관해 어느 정도 관심과 지식이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때 팀 체제로 활동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한 협업 능력이 있는지도 평가한다. 최예원 님과 김병수 님 2차 면접 시 되도록 튀지 않는 게 좋다는 팁도 전했다.

 

다양한 과제 속에 피어나는 능력!

▲ tvN 골드핑거 10기 영광의 12인 모두 모여라~~▲ tvN 골드핑거 10기 영광의 12인 모두 모여라~~


1, 2차 면접에 통과, 약 44: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인원은 12명이었다. 이들은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tvN 골드핑거 10기로 활동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tvN 콘텐츠 마케팅 기획 및 실행’, ‘tvN 콘텐츠 기획 및 제작’, ‘20대 트렌드리서치’, ‘tvN 즐거움전 기획 및 실행’, ‘tvN 현직 pd 및 마케터 특강’ 등 크게 총 5가지 활동을 하며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마케팅 등을 경험하며 배운다.

매달 이들에게 주어지는 과제는 개인 및 팀 과제 각각 하나씩. 20대 트렌드리서치 경우에는 개인과제로서 ‘뉴트로’ 등 각종 트렌드를 조사해 방송 콘텐츠로의 발전 방안을 전달한다. 팀 과제는 ‘tvN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구성된 팀원들의 협업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영상 제작까지 한다. 특히 팀 과제를 할 경우에는 팀원끼리 자주 모여 회의하고 기획, 제작, 편집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일정 내 과제 제출이 빠듯할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힘든 만큼 성취감은 배가 된다.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제는 무엇일까?



최예원 님은 <신서유기 5, 6>의 매시업(mashup) 영상 제작 과제를 뽑았다. 당시 4명씩 3개 조로 나뉘어 tvN 예능 프로그램을 뽑아 매시업 영상 제작을 하는 과제였는데, 최예원 님 조는 <신서유기 5, 6>을 뽑은 뒤 1위를 한 것처럼 기뻤다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막막 그 자체였다.

초반 콘셉트를 잡지 못해 허둥지둥, 그러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도리어 재미없게 만들 수 있겠다는 걸 느꼈다고. 그만큼 기획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 것. 이후 조원들이랑 회의를 거치며 <신서유기 5, 6> 게임 오답 모음을 만들어 제작했고, 그 영상이 구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조회수는 300만 이상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김병수 님도 매시업 영상 제작을 꼽았다. 그의 조가 선택한 작품은 <푸른거탑>. 군필자로서 입대 전 꼭 봐야 하는 영상으로 콘셉트를 잡아 제작했다. 조회수 대결에서는 뒤에서 1등을 했지만, 댓글 1,800개를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 군필자들의 큰 공감에 만족한다고. 요즘도 좋아요, 댓글 관리에 여념이 없다고. 자식 같은 영상 붐업을 위해 또박또박 영상 제목까지 알려주는 센스를 발휘하며, 콘텐츠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 나영석 PD의 꿀 특강, 어머 이건 꼭 남겨야 해!▲ 나영석 PD의 꿀 특강, 어머 이건 꼭 남겨야 해!


tvN 골드핑거만의 장점 중 하나는 ‘tvN 현직 PD 및 마케터 특강’이다. 어느 대외활동에서도 만날 수 없는 방송 실무자들과 만남 자체가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이자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최예원 님은 나영석 PD와의 만남을 잊을 수 없다. 평소에 좋아하는 PD이기도 했지만, 콘텐츠 소재 선택 시 자신과 대중의 취향을 분석한 후 교집합점을 찾아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이를 통해 20대 트렌드리서치 과제에 적용하며, 자신의 것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알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고. 강의가 끝난 후 나영석 PD와 단체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강 준비 시 유념하는 부분이 있냐고 물어보니 이민환 님은 매달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기준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진을 섭외하려고 한다며, 인원들이 보다 과제 수행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한다.

 

골드핑거를 자양분 삼아 꿈을 향해 GO~

▲ 금손(가락)들의 친절한 담당자이자, 형이며, 오빠였던 이민환 님▲ 금손(가락)들의 친절한 담당자이자, 형이며, 오빠였던 이민환 님


근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활동 자체가 영상에 치중된 느낌이 강했다. 만약 영상에 ‘영’자로 모른다면 합격해도 고민이라 생각될 정도. 미디어 관련 학과일수록, 대외활동 유경험자일수록 합격률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찰나, 이민환 님은 손을 절레절레 흔들었다.

10기를 기준으로 선발된 12명 중 방송 관련 학과 출신은 4명. 최예원 님은 국어국문학과 출신이다. 최종 선발 시 영상을 잘하는 친구들만 뽑기보다는 기획자, 디자인, 분석 등 각 장점을 가진 이들을 고루 선발한다고. 만약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토하는 경우에는 담당자로서 친절함을 담아 전화나 메신저로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예원, 김병수 님은 학업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이민환 님의 도움에 무사히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자신도 모르는 강점을 이번 활동으로 알게 됐다는 최예원 님(경희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자신도 모르는 강점을 이번 활동으로 알게 됐다는 최예원 님(경희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tvN 골드핑거 지원자들은 아마도 어디서나 만날 수 없는 꿀 같은 혜택 때문에 문을 두드릴 것이다. 이중 가장 받아보고 싶은 게 바로 CJ ENM 대졸공채 미디어 마케팅 직무 지원시 가산점 혜택. 단, 각 기수 활동 우수자에게만 해당하는 것. 10기의 선택 받은 자는 최예원 님으로 선정되었다. 과제별 점수 합산 기록을 근거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올라운드 플레이어’ ‘아이디어 뱅크’ 등 그를 향한 수식어를 보니 왜 그가 우수자로 선정됐는지 알 것 같다. 그 예로 그가 제출한 프로그램 기획안을 ‘올리브(Olive)’쪽에서 발전시켜 보고 싶다고 의뢰가 들어와 진행중이라고. 더불어 현재 김병수 님과 tvN 마케팅팀에서 마케팅용 매시업 콘텐츠 및 이미지 제작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상암동에 출근하는 자신을 보며 매번 신기하다는 그는 골드핑거를 통해 방송일을 해보고 싶었던 꿈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김병수 님도 최예원 님과 함께 방송인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고 말하며, 이번 활동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는지 설명했다. 이들의 소감에 담당자인 이민환 님은 연신 뿌듯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꿈과 계획을 들어봤다.



tvN에 공채에 도전, CJ ENM 구성원으로서 12층에 오고 싶어요. 마케팅 부서는 경험했으니 다음에는 제작부서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 김병수 님 -

 

일단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더 쌓고 싶어요. 골드핑거도 경험의 일환이라 삼고, 이를 자양분 삼아 방송 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 최예원 님 -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생각이 더 강해졌어요. 이 열정을 11기 친구들에게 쏟을 예정입니다. - 이민환 님 -

 


최예원, 김병수 님이 골드핑거 활동을 하면서 거침없이 아이디어를 던지고 곧바로 행동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한다. tvN이 자신들에게 바라는 지점은 정제된 것이 아닌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기획과 제작물이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던 것. 11기는 지난 6월 총 635명이 지원하여 역대 최고 경쟁률 53: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7월부터 활동을 진행중이다. 12기는 2020년 상반기에 모집 예정이니 미래의 금손이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들의 말을 새기며 도전하길 바란다.

Posted by 사용자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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