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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네요!” 나영석 PD가 CGV영등포 스타리움관 객석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에게 한 말이다. 과연 어떤 동아리이길래 나영석 PD가 직접 축하의 인사말을 건넨 것일까? 


문화를 사랑하는 청소년이 모인 이곳! 2019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 지난 9월 열린 2019년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O.T 현장


청소년 문화동아리 지원사업은 문화에 꿈과 끼가 있는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CJ도너스캠프 사회공헌 활동이다.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6개 문화 부문의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모집했고, 첫 공식 행사로 지난 9월,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열렸다.


▲ 2019년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활동 과정 소개 모습


청소년 문화동아리는 ADVENCED와 BASIC 2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 240명이 활동하는 ADVENCED 과정에서는 분야별 전공지식을 지닌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 멘토가 함께한다. 또한 △ 요리부문 CJ나인브릿지 총괄셰프 김병필 님 △ 패션&뷰티 부문 스타일리스트 한헤연 님 △ 공연부문 음악감독 김문정 님 △ 방송부문 PD 나영석 님 △ 영화부문 영화감독 윤제균 님 △음악부문 프로듀서 신승훈 님이 6명의 마스터멘토가 되어 창작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특히 ADVANCED 과정은 분야별 전공 지식을 지닌 대학생봉사단 교육팀이 주 1회 파견되어 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 문화동아리 ADVENCED 과정 및 활동 규칙에 대한 모든 소개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송부문 마스터멘토인 나영석 PD의 특강이 시작됐다. 


마스터멘토 나영석, 그가 PD가 된 이유는?

▲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방송부문 마스터멘토, 나영석 PD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 동아리’ 방송부문 마스터멘토이자 CJ ENM 프로듀서인 나영석. 그가 PD가 된 계기는 호기심에 시작한 동아리 활동 때문이었다? 대학 시절, 막연하게 연극을 만들고 싶어 연극반에 들어갔던 나영석 PD. 당시 뜻이 맞았던 친구들과 함께 연극을 기획했다. 이들은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연출, 조명 등 각자 담당을 맡으며 연극을 올렸다고.  

이 과정에서 나영석 PD와 동아리 친구들은 의견 충돌로 싸우고, 화해하고, 연애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며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 장장 3개월 동안 친구들과 동고동락하며 만든 연극의 결과는 어땠을까? 2박 3일 동안 이들이 연극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총 3번. 관객은 5명, 3명밖에 오지 않는 등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다. 나영석 PD는 연극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거나 기록을 세우거나, 예술적인 성취를 내지는 않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을 얻었다고 한다.

 



동아리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상호작용을 느껴보고, 이런 과정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게 재미있었죠.


이후 나영석 PD는 연극반에서 총 4회의 연극을 만들었다. 그는 연극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평생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PD의 길을 택했단다.


시골에서 놀고먹기 위해 <삼시세끼>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후 나영석 PD는 CJ ENM에서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윤식당> <알쓸신잡> 시리즈 등을 제작했다.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배경엔 후배들과의 협업 과정이 있었다고. 그리고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시리즈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협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 <삼세세끼> 시리즈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 준 나영석 PD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끝마치고. 나영석 PD는 함께 일한 스태프들에게 열흘 동안 휴가를 보내주기로 했다. 그리고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이야기하던 중 한 이야기에 솔깃하게 되었다고. 당시 장기간 해외여행에 지쳐 있던 이우정 작가가 ‘나는 해외여행도 싫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혼자 있고 싶어’라고 했단다. 그는 이 말을 흘려 보내지 않았고, 시골에 집을 사서 아지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의 로망은 서울 근교에 있는 시골의 한옥 마련하기. 그러나 막상 찾아보니 그가 원하는 집은 너무 비쌌단다. ‘시골집이 왜 이렇게 비싸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삼시세끼>를 만들게 되었다고.

 

▲ 마스터멘토의 특강에 집중하는 청소년들 모습


우리는 천재가 아니고, 보통의 사람들이에요. 누군가에게 기대서 살아갈 수밖에 없죠.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뒤떨어지는 친구는 다독여서 끌고 가고, 앞서가는 친구에겐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나영석 PD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 동료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목표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를 이루기 위한 행동들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신서유기> 기획을 하며 TV 편성이 아닌 인터넷 플랫폼에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세웠단다. 그러다 보니 방송을 제작하며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됐고, 이를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그는 <삼시세끼><신서유기>를 제작하며 목표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면,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기획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나영석 PD에게 궁금한 점을 꼼꼼하게 적는 모습

▲ 빼곡하게 적힌 질문 중 나영석 PD가 꼽은 것은?


이후 나영석 PD와 청소년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나영석 PD의 10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그는 ‘꿈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고, 야간 자율학습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자정이 돼서 꿈을 가질 틈이 없었다고. 그러다 연극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PD의 꿈을 가지게 되었단다. 그는 PD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편집기술이나 방송 스킬은 언제든지 배울 수 있다며 책을 많이 읽고, 음악을 많이 듣고, 영화를 많이 보며 창작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비축해 놓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영석 PD는 ‘협동심’과 ‘이타심’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2019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O.T를 시작으로 앞으로 4개월 동안 독창적인 창작물을 만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 봉사단, 각 분야별 CJ그룹 임직원 전문가 멘토와 마스터 멘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2020년 1월 11일~12일. 2일 동안 펼쳐질 쇼케이스 무대에서 창작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9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뜻 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

Posted by 사용자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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