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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하루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은 무려 1만 5,900톤! 믿을 수 없는 만큼의 많은 식재료들이 버려져 지구가 병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여러 곳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 흐름 속에 남겨진 식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Olive 예능 프로그램 <식벤져스>가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자신도 만들면서 놀라운 변화를 목격했다며, 버려지는 식자재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하나씩 꺼내놓았다.  


제로 웨이스트를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의 탄생!  

▲ Olive 예능 프로그램 <식벤져스> 김관태 PD입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식재료가 많은 줄 정말 몰랐어요.


김관태 PD도 놀랐다. 버려지는 식재료의 양 문제가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는 그에 말에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는 문제를 등한시하면 안된다는 결론에 다다른 그는 환경 오염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목적으로 <식벤져스>를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최고의 셰프 드림팀 군단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 팝업 레스토랑을 오픈해 선보이는 '제로 웨이스트'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평소 환경에도 관심이 있었던 그는 우연히 영국 유명 셰프인 더글라스 맥마스터가 특이한(?) 콘셉트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는 기사를 봤다. 바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 그동안 버려졌던 해초, 껍질, 쐐기풀 등을 활용한 음식 및 메뉴 개발은 기본이고, 음식을 담는 접시는 버려진 비닐봉지를 업사이클링한 것으로 대체, 음료는 잼 병에, 영수증은 전자메일로 변경하며 이를 실천했던 것. 이 콘셉트를 가져와 콘텐츠로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는 프로그램의 첫 시작의 원재료가 되었다. 


▲ 지구를 구할 <식벤져스> 6인!


김관태 PD는 4월부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작가들과 아이디어를 나눈 후 기획 초안을 잡고, 각 회차에 어떤 식재료와 주제를 내놓을 것인지, 그에 따라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 지역 시장 및 상권을 가보고 뭐가 있는지 눈으로 보고 만져 보는 등 발품을 많이 팔며 프로그램의 외형을 만들고 그 안에 담길 주요 재료를 하나씩 모아갔다.  

한편, 프로그램 출연자 섭외도 중요했다.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에서 버려질 식재료를 모아 멋진 음식을 만들 송훈, 유방원, 김봉수 셰프와 자투리 식재료 수거 및 전반적인 레스토랑 운영과 서빙을 책임질 봉태규, 문가영, 문빈을 캐스팅했다. 김관태 PD는 <마스터셰프 코라아 4>에서 연을 맺었던 송훈 셰프와 중화요리 전문가인 유방원 셰프, 이미 제로 웨이스트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김봉수 셰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홀을 책임지는 봉집배인 봉태규, 문남매 문가영, 문빈의 합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버려진 식자재를 멋진 요리로 업그레이드 한 비결?

▲ <식벤져스>의 주 촬영 무대인 제로 웨이스트 '0'식당 내외부


<식벤져스>는 버려져 있는 식재료를 모으고, 그 다음 날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에서 이를 활용한 메뉴를 완성해 찾아온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관태 PD가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뷰 포인트는 버려진 식재료가 멋진 음식으로 재탄생하는 모습,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에서 식벤져스 6인이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하는지에 관한 스토리, 그리고 이 레스토랑에 방문한 손님들의 반응과 달라진 행동 양식이다.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곳은 다름 아닌 광장시장이었다. 시장 조사를 통해 이곳에서 버려지는 주요 식재료를 알 수 있었는데, 바로 계란 흰자와 문어 머리였다. 광장시장의 명물인 육회비빔밥(노른자만 사용)과 낙지 탕탕이(다리만 사용)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 각각 노른자와 다리였기 때문이다. 남겨진 재료가 아까워 상인들도 음식을 해 먹기는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 버려진다고. 


▲ 낙지 머리 & 계란 흰자가 재료인 코스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인 셰프들


이를 살리기 위해 식벤져스 6인이 나섰다. 이들은 시장에서 식재료를 공수 받은 후, 밤 12시까지 메뉴 개발에 온 힘을 다했고, 다음날 오전 7시에 나와 점심 손님을 위해 재료 손질과 메뉴 준비에 정신이 없었다. 김관태 PD는 어떤 음식이 코스 요리로 나왔는지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낙지 머리와 계란 흰자를 활용한 점심, 저녁 코스 요리(총 8가지 메뉴)는 눈과 입을 사로잡을 정도로 멋진 작품이 나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참고로 프로그램에 나온 음식들은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대중적인 음식이 나왔다고.  

아깝게 메뉴로 나오지 않았지만 파 뿌리로 멋진 중화요리가 탄생하고 감자의 영양소가 70% 남아있는 버려지는 껍질을 갖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등 셰프들의 손에서 멋진 음식이 계속 나왔다는 등 현장은 놀라움 그 자체. 나중에는 커피 찌꺼기를 모아 햄버거 패티를 만들까 하는 생각도 있다며 매회 버려진 식재료의 변신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좋은 음식들과 원활한 레스토랑 운영이 될 수 있었던 건 출연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덕분이다. 촬영 당일 모아온 식재료들이 양도 다르고 종류도 다양했는데, 이를 본 출연진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요리를 만들어 낸 셰프, 특색 있는 레스토랑에 온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애쓴 봉지배인과 문남매의 노력의 과정이 성장 스토리로서 기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일을 해야 했던 차에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뭐라도 주워 먹는 출연자들의 리얼 고생담은 웃픈 에피소드가 될 예정. 여기에 새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에서 낙지 머리와 흰자가 재료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음식을 맛보고 남김없이 싹 비웠다는 고객의 모습 등 <식벤져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묵직한 예능으로의 발전


김관태 PD가 말하는 <식벤져스>는 확실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묵직한 예능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버려지는 식자재를 활용하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다는 의미부터 이를 통한 사람들의 인식 제고, 그 결과로 강조되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까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노력이 주는 큰 힘이 담겨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접하는 시청자들이 꼭 한 번은 제로 웨이스트를 생각해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 김관태 PD가 참여했던 <모두의 주방>과 <호동과 바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직접적인 메시지를 넣은 프로그램은 처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요리 소재를 한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당시 주를 이루는 트렌드 요소를 삽입하며 우리가 잊고 지냈던 중요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조용한 식사>는 바쁜 일상에서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먹는 즐거움을 오롯이 느끼게 했고, <모두의 주방>은 소셜 다이닝 콘셉트로 혼밥이 아닌 함께 음식을 즐기는 맛을 일깨워줬으며, <호동과 바다>는 식(食) 다큐멘터리 콘셉트로 재료부터 손맛을 거쳐 탄생하는 요리의 참 맛을 보여줬다. 

이처럼 요리를 통해 찐한 메시지를 전해왔던 그가 지금도 잊지 못하는 프로그램은 <마스터셰프 코리아>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요리 전문가들에게 자신의 요리를 인정받고 그 상으로 앞치마를 받으며 좋아하는 순수한 열정의 출연진들을 다시 만나보고 싶다고. PD로서 때로는 지치고 힘들 때마다 그때를 떠올리며 더 열심히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벤져스> 첫 방영을 앞둔 상황에서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에도 이 작품이 우리 사회에서 작지만 소중한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한 김관태 PD. <식벤져스>처럼 앞으로도 의미를 담은 다양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만들고 싶다는 그의 계획을 들어봤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예능이지만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식벤져스>를 보는 분들 모두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즐겁고 의미 있게 봐주세요!


누군가는 <식벤져스>를 보고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시도’다. 알고는 있지만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행동으로 옮기며,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의미를 전파했을 때 퍼지는 긍정적 영향. 김관태 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 영향력이 많은 이들에게 퍼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실천의 첫 단계로 <식벤져스>를 시청해보는 건 어떨까.   

Posted by 사용자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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