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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600개 이상의 레시피를 개발했다면 믿겠는가? 보다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CJ엠디원 레시피 마케팅팀은 이 놀라운 결과물을 이뤄냈다. 레시피 마케팅팀의 전신인 푸드스타팀의 시작을 함께하며 현재는 팀을 이끌고 있는 김수진 님. 인터뷰 내내 레시피 개발은 물론,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야기 만찬을 마련했다.


음식은 과학! 호기심으로 시작한 일

▲ 안녕하세요! CJ엠디원 레시피 마케팅팀 김수진 팀장입니다.▲ 안녕하세요! CJ엠디원 레시피 마케팅팀 김수진 팀장입니다.


CJ엠디원 레시피 마케팅팀(전 푸드스타팀)은 말 그대로 레시피를 개발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할인점, 창고형 경로에 메뉴나 레시피 제안을 하고, 고객사 방문 시 다양한 메뉴를 제안하고 설명하며 영업에 도움을 주는 지원에도 나선다. 최근에는 직접 고객사에 방문해 가정간편식, 냉동제품 등을 활용한 음식을 즉석에서 시연하는 등 현장 밀착 업무를 많이 하고 있다. 편의점 등 CVS 경로에도 메뉴 제안을 하는 등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

이처럼 레시피 마케팅 팀원들은 음식에 관한 전문성을 갖춰야 업무가 가능할 터. 팀의 수장인 김수진 님 또한 음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기본, 여기에 ‘과학’을 한 스푼 첨가한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식 하는 걸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과학적 호기심이 컸다고. A 재료와 B 재료가 섞였을 왜 C가 나오는지에 대한 자기만의 연구를 거듭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소스류나 술 등 발효 음식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2011년 CJ엠디원에 입사를 하면서 음식에 관련된 업을 하게 되었다. 호기심을 동력 삼아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레시피로 탄생시키는 일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데, 그 첫 작품의 재료는 호떡믹스였다. 보통 시중에 파는 호떡 믹스에는 설탕, 견과류가 들어있는데, 이를 과감히 빼고 토마토 파스타 소스, 치즈를 넣거나 잡채를 넣어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었다. 운이 좋게도 이 레시피가 발전해 당시 행사장에도 메뉴화되어 이슈를 끌었다고.


과거의 음식을 현 트렌드에 접목하는 게 우선!

▲ 하루가 다르게 식문화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김수진 님▲ 하루가 다르게 식문화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김수진 님


김수진 팀장은 올해로 10년 차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식문화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게 사실. 이 업에 종사자로서 그는 이 변화의 체감이 크다고 말한다. 과거 마트나 시장에서 음식 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것보다는 가정간편식을 구매해서 먹거나 쿡킷 등의 밀키트 상품을 구매해 간단히 조리해 먹는 것을 선호한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김수진 님과 구성원들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편의성과 맛을 중시한 레시피를 개발 전파하고 있다. 그는 여름철 찾게 되는 삼계탕 경우, 비비고 삼계탕에 수삼, 대추, 마늘 등을 대신해 CJ 한뿌리 제품을 넣어 기존 보양식의 느낌을 살리고 맛과 건강까지 챙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비비고 닭곰탕을 기본으로 부추와 버섯을 곁들여 먹거나 냄비에 넣은 닭곰탕에 밥을 넣고 더 끓여 닭죽을 만드는 등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가정간편식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 비비고 통단팥죽과 친구들의 차가운(?) 변신은 무죄!▲ 비비고 통단팥죽과 친구들의 차가운(?) 변신은 무죄!


최근 공개한 비비고 통단팥죽의 새로운 변신 또한 이들의 작품이다. 통단팥죽이면 겨울에만 먹는다는 것을 탈피, 팥죽을 얼려서 팥 아이스크림으로 먹거나 우유에 녹여 팥 쉐이크를 만들거나, 빙수에 팥을 올려 팥빙수를 만드는 등 생각의 전환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거부감없이 즐겨 먹는지를 알아보고, 그 익숙한 음식에 새로움을 가미해서 제품을 내놓으면 거부감이 줄고 많이 좋아할 수 있다는 경험적 데이터가 발휘된 것. 시중에 파는 장수 팥 아이스크림에 대한 익숙함이 통단팥죽 제품으로 변모한 음식이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 레시피를 개발 발전시켰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익숙한 입맛을 바탕으로 현 트렌드를 접목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시피 제안은 기본, 그 다음 스텝은?

▲ (위)2018년 태국 다낭에서 열린 쿠킹 쇼 행사, (아래)2019년 MAMA 홍콩 행사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서 한식 전파 역할을 하고 있는 레시피 마케팅팀▲ (위)2018년 태국 다낭에서 열린 쿠킹 쇼 행사, (아래)2019년 MAMA 홍콩 행사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서 한식 전파 역할을 하고 있는 레시피 마케팅팀


레시피 마케팅팀의 또 다른 업무 중 하나는 각종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음식을 알리는 역할이다. 그동안 KCON, 월드컵, PGA 등 스포츠 행사 등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에 나가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맛을 전파했다. 주요 메뉴는 김밥, 잡채, 만두, 떡볶이 등의 음식인데, 케이팝의 인기가 한몫 했고, 해외에서는 한식이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거부감 없이 접하는 게 마냥 신기하다고. 특히 인도에서는 고기를 제외한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밥에 대한 관심이 많아 놀랐다고 소개한다. 이처럼 해외에서 한식이 사랑받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은 해외 출장 시 얻는 즐거움 중 하나다.



레시피 개발, 현장 업무 외에도 자체 SNS 플랫폼을 활용해 음식 콘텐츠를 만들어 업로드하고 있다. 팀에서 직접 운영 중인 ‘맛디’는 ‘맛을 디자인하다’의 줄임말로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한 음식 레시피 소개, 신제품 리뷰 등 직접 촬영, 출연, 편집을 도맡아 진행하며 더 나은 역량을 표출하고 있다. 사내에서도 이들에게 관련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영상 촬영을 맡기거나, 완성된 촬영본으로 국내외 영업 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매출 성과에 직접, 간접으로 기여하고 있다.

모든 일은 혼자 할 수 없는 법. 김수진 님은 구성원들과 함께 CJ제일제당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활한 협업을 위해서 꼭 필요한 건 소통. 팀 내 CJ제일제당 브랜드 별 담당자가 따로 배치되어 있고, 1:1 밀착 소통을 해서 정확한 피드백과 의견교환으로 확실한 영업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런 시스템이다 보니 각자 주인의식을 갖게 되면서 레시피 마케팅팀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등 긍정적 쌍방 소통을 하고 있다. 김수진 님 또한 음식은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마음이 맞아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팀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팀 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최근 김수진 님이 집중하고 있는 건 CVS다. 구매 중심이 마트에서 편의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류 판매 성장에 따른 안주류, 도시락 등 자신과 팀에서 할 수 있는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랫동안 사람 받은 음식, 대중적인 맛, 여성이 잘 먹는 음식 등 세 가지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제 바뀐 팀명처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김수진 님의 계획은 무엇일까?


▲ 김수진 팀장과 레시피 마케팅팀 구성원(왼쪽부터 명호민님, 이미정님, 원제희님, 김수진님, 허나은님, 배현우님)▲ 김수진 팀장과 레시피 마케팅팀 구성원(왼쪽부터 명호민님, 이미정님, 원제희님, 김수진님, 허나은님, 배현우님)



하루에도 많이 고민 하며 어떻게 하면 쉽고 간편하며 맛도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레시피 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는 필수다. 김수진 님은 따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대신 출퇴근 시 노점에서 판매하는 음식, 집에서 쉴 때 TV에 나오는 음식 등을 보다가 착안한다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더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만들기 위한 그만의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 김수진 님과 구성원들의 고심 끝에 나온 음식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Posted by 사용자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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