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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위기가 몇 차례 찾아온다. 위기에 무너지는 곳도 있지만, 이를 기회로 삼는 곳도 있다. 사은품용 주방용품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홈쇼핑사의 사랑을 받으며, 토탈 키친웨어 기업으로 거듭난 대경아이엔씨가 좋은 예. 위기의 순간에 굴하지 않고 맛과 멋, 편리함이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경아이엔씨 심성수 대표를 만나봤다.


대경아이엔씨 한 눈에 보기


· 심성수 대표는 1994년 ‘대륙산업’ 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 사은품용 주방용품 판매하던 중 대구 ‘페놀 사태’를 계기로 건강하고 안전한 주방용품 개발하기 시작한다.


· 2008년 대경아이엔씨 법인 설립한 후 온라인의 발달로 사은품 시장이 축소되자 사은품이 아닌 본품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한다. 그후 시메오, 리비에라앤바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티메이커를 개발해 CJ오쇼핑에 론칭한다.


· 티메이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지만, 유사 제품이 출시되면서 성장세가 꺾인 대경아이엔씨. 이에 CJ오쇼핑이 에어프라이기 개발을 제안하고, 다시 한 번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데 성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에어프라이어, 써큘레이터 등 토탈 키친웨어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주방용품 회사, 시작은 사은품용 주방용품 판매?

▲ 대경아이엔씨 심성수 대표▲ 대경아이엔씨 심성수 대표


‘대경 아이엔씨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는 주방 생활 소형 가전제품 개발사다. 1994년, 심성수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지금과 이름도, 판매하는 제품도 달랐다. 초창기에는 대구에서 ‘대륙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사은품용 주방용품을 제조했다. 그러던 중 대구의 한 공장에서 페놀이 낙동강으로 유출된 ‘페놀 사태’가 발생한다. 이를 계기로 그는 건강하고 안전한 주방용품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인체에 무해한 ‘황토’로 그릇을 개발한다.

심성수 대표는 사은품으로 납품했던 제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것을 보고, 주방용품 시장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던 것. 이에 2008년, 대경아이엔씨 법인을 설립하고 사은품용 주방용품을 개발, 제조하면서 품질 향상과 가격 경쟁력을 잡은 제품을 만들어 낸다. 


▲ 위기의 순간, 더 큰 시장에 뛰어든 심성수 대표▲ 위기의 순간, 더 큰 시장에 뛰어든 심성수 대표


하지만 2000년 이후 인터넷 보급과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방 유통시장의 사은품 거래가 대폭 축소됐다. 기존에는 소규모 마트, 백화점 등의 행사로 사은품 수요가 많았지만, 사은품이 상품권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판로를 모색해야만 했다. 이에 심성수 대표는 사은품이 아닌 본품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한다.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에서 티메이커를 팔다

▲ 기존의 티메이커에 아이디어를 더해 더욱 편리한 제품을 만들었다▲ 기존의 티메이커에 아이디어를 더해 더욱 편리한 제품을 만들었다


고급 브랜드로 주방용품 본품 개발 계획은 세운 심성수 대표는 프랑스로 시장 조사를 하던 중, ‘시메오’의 티메이커를 발견했고, 직접 ‘시메오’의 본사를 찾아가 한국 홈쇼핑 판매를 제안했다. 하지만 프랑스에는 홈쇼핑이 활성화 돼 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설득이 필요했다. 이에 심성수 대표는 홈쇼핑이 한 시간에 몇 십 억씩 판매하는 유통 채널이라는 것을 자료로 입증해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성공한다.

이후 온도 설정을 세분화한 티메이커를 출시하지만 차보다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서 이를 선뜻 판매해 보겠다는 유통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때, CJ오쇼핑이 새로운 기회가 됐다. 대경아이엔씨 티메이커의 기능과 디자인이 향후 주방 문화의 트렌드에 부합할 제품이라 판단해 제품을 CJ오쇼핑에 론칭하겠다고 한 것.


▲ 예상을 깨고, 홈쇼핑 론칭 방송 때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티메이커▲ 예상을 깨고, 홈쇼핑 론칭 방송 때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티메이커


차보다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에서 티메이커의 판매 성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2016년 CJ오쇼핑 ‘최화정쇼’에서 론칭 방송을 한 ‘시메오’ 티메이커는 1시간 동안 9,000개 이상이 판매되며 목표의 2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고, 누적 주문 금액이 250억에 달한다. 또, ‘비레에라앤바’ 티메이커는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론칭한 이후 누적 주문금액 약 100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유사 티메이커 제품이 출시되며 판매 정체기가 찾아와 다시 한번 돌파구를 찾아야 했고, 대경아이엔씨는 2018년, 주방가전으로 제품군을 확장한다. CJ오쇼핑에서 해외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에어프라이어 개발을 제안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티메이커와 마찬가지로 대경아이엔씨는 에어프라이어를 개발할 때에도 더 나은 기능과 편리함, 감각적인 디자인에 집중했다. 제품 개발을 위한 치열한 고민 끝에 기존과 달리 뚜껑을 열지 않고 조리과정을 볼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고, CJ오쇼핑 단독 론칭하며 170억 원 이상의 주문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주방,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 편리한 주방용품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고객의 목소리와, 직원들의 생생한 아이디어 덕분!▲ 편리한 주방용품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고객의 목소리와, 직원들의 생생한 아이디어 덕분!


여러 차례의 위기에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리함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이를 극복한 대경아이엔씨. 지금도 ‘맛과 멋이 모두 살아있는 제품 개발’을 모토로 에어프라이어, 오븐, 멀티 쿠커 등 주방 소형 가전제품과 무선 청소기, 서큘레이터 등 생활 가전제품으로 영역을 넓히며 토탈 키친&리빙 전문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맛과 멋이 있는’ 주방 제품으로 새로운 주방문화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 전문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대경아이엔씨. 이처럼 사은품으로 증정하던 주방용품 생산부터 지금의 생활 가전제품까지 대경아이엔씨를 이끌어 온 심성수 대표의 목표는 무엇일까.


트렌디한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을 실현하는 주방, 생활 소형 가전제품,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한 마디로 한국의 ‘발뮤다’로 자리잡는 것이 꿈이라는 심성수 대표. 그는 대경아이엔씨를 ‘발뮤다’, ‘스메그’, ‘드롱기’와 같이 제품의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대경아이엔씨의 제품을 통해 주방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동반성장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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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SMC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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