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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제게 두근거리는 제안 하나가 들어왔어요. "CJ문화재단 'azit'에서 열리는 인디뮤지션 후원 프로그램 '락앤롤 슈퍼스타'에 취재 다녀오는 건 어때요?" "암요. 그럼요. 네네!" 대답하는데 딱 3초 걸렸답니다. 포스팅도 쓰고 락공연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는데요. 현장에서 본 '락앤롤슈퍼스타'는 즐거움과 더불어 꿈꾸는 신예 뮤지션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해줬답니다. 지금부터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릴게요. Are you ready? Let's Rock & Roll !!


신예 아티스트 발굴로 한국 인디문화를 만든다!

CJ 문화재단 'CJ 아지트'에서는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축제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설  한국 록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파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 <락앤롤슈퍼스타>를 진행했습니다. 

<락앤롤슈퍼스타>는 국내 음악계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실력파 록밴드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공익 프로젝트로 매년 진행되었는데요.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전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이 행사는 서류 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3팀에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의 메인 무대 <그린 스테이지>의 오프닝에 설 수 있는 파격 혜택이 제공되죠. +_+ 


RADIOHEAD가 공연하는 무대에 설 수 있답니다! :)

<락앤롤 슈퍼스타>에는 작년 총 76팀에 이어 올해는 총 114팀의 신인 록밴드들이 지원했는데요.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거나 공식적으로 유통된 정규 1집 앨범이 1년을 경과하지 않은 순도 100%의 신인으로 창작곡으로 2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프로필 및 공연 영상을 통한 심사를 거쳐 지난 19일 총9팀의 후보자가 결정됐답니다. 이들 9팀 중 최종 3팀을 선정하는 날이 바로 제가 찾아간 날이었습니다. 일단 후보자로 결정된 9팀을 살펴볼까요. 팀 소개만 들어도 기대 만발!


지상파 락밴드 서바이벌에서 슈퍼키드, 트랜스픽션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돼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던 <쿠텐버즈>
닥터코어911 출신의 지루가 새롭게 결성한 <몽키비츠>
작사,작곡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박소유>
감성적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 <아날로그숲>
톱밴드 2에서 기량을 선보인 <아날로그프릭><재봉 브라더스>
최근 홍대씬에서 가장 유니크한 밴드로 떠오른 <우주아가씨>
2011년 헬로루키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 오버를 보여주는 <잠비나이>
신예 핫 밴드로 소셜 펀드레이징을 통해 음반을 발매해 화제를 모은 <홀로그램 필름>


공연장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요. 덕분에 참가자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답니다. ^^ 결전을 위해 새 기타줄을 가는 '재봉 브라더스'의 기타리스트 모습. 줄 하나하나 정성스레 다는 모습에서 <락앤롤 슈퍼스타>에 임하는 비장함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심사받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평소처럼 공연한다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세요~ 긴장하지 말고 화이팅!! :) 


정식 공연이 아니어서 이날 CJ아지트엔 많은 관객이 있지는 않았어요. 덕분에 아티스트 숨소리까지 들릴정도로 가까운 객석에서 관람하는 큰 행운을 누렸답니다. 자리에 오신 관객 또한 락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들이었는데요. 신나게 즐기는 일반적인 락공연의 모습과 달리 뮤지션들의 목소리, 악기들이 내는 사운드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듣는 분위기였습니다. ^^


오늘 참가자 중 한 팀인 '우주아가씨'를 응원하러 온 친구분들인데요. '걱정 반 기대 반' 친구의 공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오셨다고 합니다. 훈훈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우주아가씨'가 최종 3팀에 들어 본인들을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꼭 데려가 주길 바라셨답니다. ^_^;; 


우리가 누군지 보여줄게, 잘 들어봐!

<락앤롤 슈퍼스타>를 시작합니다!

사운드 체크 완료! 드디어 공연 Start !

준비할 때의 긴장된 모습과 180도 달라진 표정으로 무대에선 이들. 카리스마와 락 스피릿으로 무장한 밴드들에게 시작부터 강렬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는데요. 몇 분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답니다. 참가자들은 준비한 자작곡 2곡을 선보였는데요. 그동안 감춰둔 실력을 남김 없이 쏟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뛰고 또 뛰고!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_+ 


CJ문화재단 'azit' <락앤롤 슈퍼스타>가 다른 공연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 점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견 없이 선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락을 기본으로 하지만, 자유로운 뮤지션의 상상력을 충분히 인정하려는 뜻이 담겨있죠. 또한 베이스, 드럼과 같은 전통적인 ROCK 악기 이외의 거문고, 해금, 첨단 DJ기기 또한 눈여겨 볼만 했는데요. 듣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쏠쏠했지요. ^^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재봉브라더스.

인디밴드는 음악실력으로만 승부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현장에 와보니 음악성은 기본에 퍼포먼스까지 갖춘 그룹들이 많았답니다. 당장에라도 큰 무대에 올라 수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킬 기세였죠. ^^ 물론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올라도 손색없을 분들만 선발했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8팀 모두 지산으로 모시고 싶었답니다. 라디오헤드도 깜짝 놀랄 거에요. ^^

지산으로 갈 수 있는 티켓 3장의 주인공이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두둥! 박소유, 몽키비츠, 홀로그램 필름인데요. 그 중 두 팀과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박소유>, 1인 밴드의 가능성을 보여주다! 

원맨밴드로서 창의적인 음악과 파괴적 무대 연출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박소유>가 최종 선발자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음악적 완성도가 탄탄했으며 원맨 밴드의 한계도 느낄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이라는 호평을 받았죠.

저와 CJ azit의 인연은 남다른데요. 1인 밴드를 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CJ튠업을 통해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홍대에 인디뮤지션 지원프로그램이 몇 개 있긴 했지만, 일회성에 그치거나 밴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튠업을 하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음악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구요. 공연경험을 쌓을 기회도 많이 얻게 됐죠. 고마워요 튠업! ^^"

"뮤지션들의 선망의 대상인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에 가게된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튠업활동을 하며 친해진 동생들이자, 저의 세션을 도와주는 '바이 바이 배드맨'도 정말 기뻐할 것 같습니다. 지산에 올라 12년간 해온 저의 음악을 마음껏 보여주고 싶어요. 함께해 주실 거죠?


<몽키비츠> 유쾌함은 우리의 무기!

안녕하세요 '몽키비츠'입니다!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을 꿈꿔왔는데, 이렇게 가게 되다니! 정말 기쁩니다 우하하! 저희는 각각 음악활동을 해오다가 함께 뭉친지는 얼마 안 됐는데요. <락앤롤스타>가 공식적인 공연으로는 4번째일 정도로 공연기회는 드물었죠. 저희의 인지도가 아직 약해서 섭외가 적었는데 지산에 가게 된다면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특히 매년 지산에 
유료 티켓을 끊어갔는데, 올해는 이렇게 <락앤롤스타>를 통해 뮤지션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뿌듯하네요. 신나게 공연도 하고, 축제도 마음껏 즐기고 올게요! 저희 '몽키비츠' 잘 하고 오겠습니다~



<피터팬 컴플렉스>가 신예 뮤지션에게 전하는 이야기

오늘 심사위원은 '피터팬 컴플렉스'의 전지한, '로다운30'의 윤병주,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기획 담당자 3명이 참여했는데요. '피터팬 컴플렉스' 전지한님께 이번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요즘 TOP밴드를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분을 실제로 뵈니 매우 떨렸답니다. ^^


내년이면 저희도 결성한지 10년이 되는데요. 오늘 <락앤롤 슈퍼스타>에 오니 밴드를 처음 시작 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저랬었겠구나' 하면서 말이죠. 실력이 훌륭한 밴드들이 많고 특히 젊은 세대답게 트랜디함을 잘 보여준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오늘 안타깝게도 선발되지 못한 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페스티벌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는데요. 그때마다 좌절감이 굉장히 컸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죠. 중요한 것은 음악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도 한데요. 오늘 이 자리에 같은 뮤지션으로서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음악을 쉬지 않고 버텨온 것이기 때문이에요. 신예 뮤지션 여러분, 오늘의 결과에 낙심마시구요. 본인만의 음악활동 꾸준하게 밀고 나가셨으면 합니다. ^^ 선발된 팀들에게도 미리 축하드려요!


오늘 선발된 <박소유> <홀로그램 필름> <몽키비츠>는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 그린스테이지 오프닝 무대를 각각 담당하게 된답니다.^^ CJ 문화재단이 역량있는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것은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자이자 최대 투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CJ그룹의 '문화만들기'에 대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메인 라인업들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신인 밴드들의 야심찬 무대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려요! ^^



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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