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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문화공헌활동은 우리의 대중문화를 만드고 이끌어갈 사람, 문화 인재을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영화·방송부문의 신인 스토리텔러의 창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 S'가 있답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고, 석봉이 글공부도 3년은 해야 하던가요. 올 해로 3년 째인 CJ Project S에 이제 슬슬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1기 선정작, 다큐멘터리 <투 올드 힙합 키드>(TOO OLD HIPHOP KID)가 개봉한 것입니다.

 

<투 올드 힙합 키드>는 감독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이자,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이의 독백이자, 대한민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입니다. CJ Project S 선정작이어서가 아니라,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이 영화, 진짜 재밌습니다.

 

지난 19일, CGV대학로 무비꼴라쥬 관에서 <투 올드 힙합 키드>의 '시네마톡'이 있다고 해서, '영화하는 힙합 키드' 정대건 감독을 만났습니다. ‘시네마 톡’은, CJ CGV 독립영화상영관 ‘무비꼴라쥬’에서 진행하는 감독과 관객과의 만남 시간입니다. 



CJ Project S, 실질적이고 필요한 부분의 지원에 만족

 


선한 인상의 이 청년이 바로 정대건 감독입니다. 상영 전 짤막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1기 'Project S' 선정자로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물어보았는데요. 


지난한 창작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열정을 끌어내주는 멘토와의 만남, 번역 지원 등 실질적이고 필요한 부분에의 지원이 만족스러웠지만, 처음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을 선정자들 간의 교류가 부족했던 점은 아쉬웠다고 합니다.


‘역시 힙합’이랄까요. 솔직한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후배 선정자들, 그리고 앞으로 CJ Project S에 함께하게 될 지원자들에게는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는 고마운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 명의 관객으로서 본 <투 올드 힙합 키드>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특성을 잘 살렸고, '힙합'이라는 소재의 참신함과 정대건 감독의 직접 만든 랩까지 들어볼 수 있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장점 덕분에, 9월 중순부터 CGV 무비꼴라쥬관, 인디스페이스, 상상마당 등 규모가 작은 상영관 곳곳에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꿈많은 20대 젊은 감독의 처녀작이지만, 당당히 다른 영화들과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대건- 아니, 대견합니다. 

  


열여섯, 미래를 꿈꾸었다. 스물여섯, 행복을 꿈꾼다.
'열여섯, 미래를 꿈꾸었다. 스물여섯, 행복을 꿈꾼다!'

포스터에 쓰인 이 문구 그대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불안에 대해 무엇이 옳다고 이야기 하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청춘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영화가 <투 올드 힙합 키드>입니다. 정대건 감독 본인을 포함한, 20대 중후반의 힙합 키드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고민과 기울이고 있는 저마다의 노력이 90분간 신나는 힙합음악과 함께 채워져 있습니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시네마톡' 시간에선, 음악평론가 김작가 님과 영화에서 실질적인(?) 주인공 역할을 했던 '투게더 브라더스'의 '지조' 님이 함께했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지조' 님을 포함, 영화 속 출연자들에 대한 '근황토크'와 함께 10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에 대한 이야기, 정대건 감독이 생각하는 '영화로 힙합하기'에 대한 이야기 등을 가까이서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프로그램은 창작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라 찾아오는 매니아들이 제법 있다고 합니다. 




영화의 소재가 힙합이 아니더라도, 딱 보면 '아, 이 영화 힙합이다.' 이런 영화가 있어요. 그런 영화들을 좋아하고, 제 영화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중 인상깊었던 정대건 감독의 말입니다. <투 올드 힙합 키드> 속에 담겨있는 정대건 감독의 '힙합'이 앞으로 정대건 감독의 영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됩니다. 아직 젊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 보는 것도 ‘힙합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네마톡' 시간에는 '지조' 님의 팬을 자처하는 '힘합 키드'들의 질문공세도 이어졌습니다. 15살, 20살 힙합 키드들의 질문에 친절히 대답하는 '올드 힙합 키드', '지조' 님의 모습 멋있었어요. 영화를 보고 한 번, 그리고 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한 번 더 '이 사람 괜찮다!’란 느낌이 팍팍 왔습니다. 그리고 지조님, 영화에서 보는 것보다 머리 작아요. ^^

  


다음 달에 있는 CJ '프로젝트 S' 특강, The 'S' Moment 에서는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자로는 유일하게 정대건 감독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선정자로서 영화를 개봉하기까지 즐거웠던 부분, 부딪쳤던 벽, 고민하던 순간들을 가감 없이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거에요.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CJ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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