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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상을 곱게 입고 분장을 한 아이들. 아이들이 한 마디씩 말을 할 때마다 전국 각지의 사투리가 들려옵니다. 이곳은 CJ도너스캠프 문화예술동아리 'Stage For You!(스테이지 포 유)' 3기의 파이널 공연이 열리는 CGV팝아트홀입니다. CJ도너스캠프는 2010년부터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 자존감을 얻을 수 있도록 '스테이지 포 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 문화를 통한 삶의 변화, CJ도너스캠프의 <Stage For You>

오늘은, 지난 1년 간 갈고 닦아온 솜씨를 큰 무대에서 펼쳐 보이는, 우리 아이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겁니다.


이미 객석은 만원. 무대에서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떨고 있는 아이에게 손녀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오신 할머니가 자신감을 가지라며 어깨를 두드립니다. “얘들아, 떨지마!” 아이들을 격려하시는 선생님이 더 떨려 보이기도 하는데요.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너희가 무대에 선다는 게 자랑스럽다. 
언제나 당당하고 멋있고 예쁘게 아름다운 꿈을 펼쳐가자꾸나. 너희는 세상의 주인공이야.”


차분히 아이의 머리를 묶어주시던 한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펼칠 오늘, 설레는 아이들을 오랜 시간 지켜본 선생님 이시죠. 아마도, CJ도너스캠프 25만 기부자님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드디어 시작된 무대, 3년째 '스테이지 포 유' 사회를 보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철님의 등장과 함께 무대가 어두워졌습니다. CJ나눔재단 곽대석 국장님은 오늘의 무대가 아이들, 선생님, 그리고 기부자 모두를 위한 축제이고,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뜨거운 박수로 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뜨거운 박수와 함께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STAGE FOR YOU, 막을 올리다!

첫무대를 장식한 팀은 한별지역아동센터. 동아리 이름 그대로 ‘꿈을 연주하는 아이들’입니다. 하얀 드레스와 검정색 연미복을 입은 꼬마 신사숙녀들이 바이올린을 들고 등장했습니다. 미뉴에트로 시작한 아이들의 연주가 절정에 이를 즈음 무대에 불이 꺼지고, 어둠 속에서 바이올린 활이 춤을 춥니다. 


두번째 주자는 창대공부방의 통기타 동아리 ‘With You’. 기타 연주에 경남 남해의 바다내음이 실려옵니다. 관객도 아이들의 연주에 손과 발로 박자를 맞춰줍니다. 세번째로 등장한 자연친구공부방 아이들은 1기 때부터 참여했던 팀답게 관록이 느껴집니다. '스테이지 포 유'를 시작으로 많은 대회와 공연에서 우쿨렐레를 연주했다고 합니다. 5월에 열렸던 곡성세계장미축제 합창대회에서는 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꼬부랑 할머니분장을 한 아이가 우쿨렐레 소리에 맞춰 승마댄스을 추는 모습을 이 곳 말고 다른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계룡사랑의지역아동센터는 충남에서부터 난타용품을 들고 왔습니다. 허리까지 올라오는 북을 치는 아이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객석에도 전달이 되었습니다. 샘물지역아동센터의 SM밴드는 메인보컬, 코러스, 신디,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와 드럼을 모두 갖추고 등장했습니다. 슈퍼스타K 다음 시즌에는 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번 '스테이지포유' 3기는 특별히 여러 센터가 모여 구성한 연합동아리도 참가했습니다. 광주의 소망지역아동센터와 봉선지역아동센터가 만든 댄스팀 ‘별’은 ‘아리랑’, ‘독도는 우리 땅’ 등의 곡을 태극기를 이용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름다운꿈지역아동센터에는 '스테이지포유'를 통해 뮤지컬 동아리 ‘아름다운 꿈’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나라와 패스트푸드와 조미료를 칭송하는 비만나라의 갈등을 긴장감 있게 표현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습니다. 공연 마지막엔 전 객석에서 건강나라의 좋은 음식 먹기 다짐을 연호하도록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축하공연으로 지난해 '스테이지포유' 2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디슨지역아동센터의 ‘무럭’이 준비한 뮤지컬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넓은 무대를 마음껏 뛰며 노래하고 춤추며 우리 아이들은 무럭무럭 건강하게 커나갈 겁니다. 


깜짝 초대손님! 울랄라세션!

그리고 짜잔! 아이들에겐 당일까지 비밀로 부쳐졌던 특급 게스트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슈퍼스타K 시즌3 우승자, 울랄라세션이 등장하는 순간 CGV 팝 아트홀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스테이지포유'와 슈퍼스타K 사이에는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Stage For You!가 슈퍼스타K의 문자수익금 기부로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또, 울랄라세션 역시 CJ도너스캠프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님은 본인의 자서전을 CJ도너스캠프 아이들에게 기부한 기부자이시고, 울랄라세션의 팬클럽 ‘울랄라 센세이션’역시 CJ도너스캠프에 쌀을 기부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열기의 공연 중간에, 울랄라세션의 박광선님은 “사람의 인생과 삶을 넓은 시야에서 보면 꽃이 피는 시기가 다 다르다”며 “여러분들의 인생에서도 꽃이 피는 순간이 있으니, 나의 꽃이 늦게 핀다고 하더라도 너무 슬퍼할 필요 없이 꽃이 필 날을 기다리면서 파이팅하자”는 말을 아이들에게 전했습니다.


울랄라세션의 공연이 끝난 후, 심사평이 이어집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해주신 뮤지컬 배우 남경주 선생님은 “너무 즐겁게 지켜봤다”며 “여러분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열심히 하면 여러분의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해질 것”이라고 응원의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남경주 선생님이 강조하신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삶”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모두가 노력했고, 즐겼고, 정말 좋아하는 것을 했기에 마지막 시상식에서는 참가한 모든 팀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갔습니다.


 꿈을 향한 여러분의 무대는 이제 시작입니다. ^^

기념촬영을 끝으로 땀범벅 웃음범벅 한바탕 축제였던 '스테이지포유' 3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7개 팀을 포함한 전국 35개팀(39개 공부방) 750명의 아이들의 신나는 삶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밝은 아이들의 미래,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지켜봐 주세요.



Posted by Channel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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