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J




CJ그룹은 임직원들을 위해 그룹의 주요 사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트랜디한 문화감각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봐야지(Voyage)'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CJ콘텐츠 봐야지(Voyage)'는 CJ 임직원에게 제시된 9가지 CJ인 라이프 스타일 제안 중 즐거움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달에 100여 명씩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뮤지컬·영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지난해 7월 세계적인 록 그룹 '라디오헤드'가 참가했던 '지산록페스티발'은 물론 해외에서 진행하는 공연의 경우에는 항공·숙박권을 포함한 체류비 전액을 제공하는 인기 많은 사내 제도랍니다. 


문화기업에 걸맞은 사내 제도에 직원들의 호응도 무척 뜨거운데요. 지난해 홍콩에서 개최된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가한 박상우님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멋진 영상까지 제작해 주셨는데요. 함께 홍콩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



 

HongKong from Kevin Park on Vimeo


*영상의 시간은 역순으로 되어있습니다.

*Music : 비둘기 우유 “Goodnight Shining”



안녕하세요. CJ에듀케이션즈 박상우입니다. 2012년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박 3일간 CJ 콘텐츠 봐야지 (Contents Voyage) MAMA in Hongkong을 다녀왔습니다. MAMA(Mnet Asian Music Awards)는 CJ E&M의 문화콘텐츠로는 최대이벤트죠! 그것도 올해에는 홍콩에서 열렸답니다. 각사별로 'CJ 콘텐츠 봐야지' 참여의 행운을 얻은 임직원들과 MAMA 관람은 물론 홍콩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답니다. 



MAMA, 문화를 만드는 기업 'CJ'를 몸으로 느끼다

홍콩 여행은 처음이었는데요.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3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ㅜㅜ 힘든 여행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도착했더니 그냥 흐린 날씨였어요. 나중에 가이드분께 들은 바로는 홍콩은 항상 습기가 많고 비가 자주 오는 날씨라고 합니다. 춥고 추웠던 한국보다 따뜻해서, 도착하자마자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저희가 먼저 방문한 곳은 바로 MAMA가 열리고 있는 홍콩컨벤션센터! 홍콩반환식이 열렸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지요! 


 


홍콩컨벤션센터에는 MAMA의 깃발이!


 


홍콩컨벤션센터는 이미 MAMA 팬들로 북적북적~


곧바로 MAMA 레드카펫 현장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연예인들이 이곳에 모두 모여있었습니다. 팬들은 홍콩팬들이구요. 흥미로운 풍경이었어요. 그래도 나름 연예인들을 가까이서 본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날은 종합선물세트였습니다.:D 마지막엔 글로벌 스타 싸이까지~

 



MAMA 레드카펫 현장, 아시아의 모든 팬들이 이 곳에!


 


글로벌 스타 싸이!


그리고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제 자리까지 들어가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현아의 Trouble Maker가 공연 중인데 앞을 바라보며 걷는 건 무척 힘든 일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었을 세트와 무대는 TV로 보았던 그 어떤 무대보다 더 화려하고 멋졌습니다. 현장의 사운드도 박력 있었구요. 생방송으로 보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슈퍼스타K4의 로이킴.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역시나 우승자다웠습니다.



무려 4시간에 가까운 공연이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돌뿐만 아니라 배우들까지도 홍콩에서 큰 인기를 얻고, 가사 하나하나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며 '말로만 듣던 한류라는 게 이런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악과 비쥬얼로 샤워하고 나온듯한 기분. 아시아의 모든 팬이 이 방송을 보고 있었겠지요? CJ가 이야기하는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말이 이런 거였구나. 정말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지요? CJ E&M의 콘텐츠 중 단연 최고이지 않나 싶습니다. 



홍콩 문화를 체험하다_ 즐겁게 Voyage

MAMA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다음 날은 '홍콩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2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뜻깊게 Voyage'와 '즐겁게 Voyage'입니다. 전자는 홍콩의 역사와 마트 체험, 야시장 등 식문화를 체험하는, 후자는 쇼핑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즐겁게 Voyage! 딱히 어떤 목적이 있었다기보다는 '홍콩은 당연히 쇼핑!'이라는 의견을 많이 받기도 했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내에 있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보고 싶기도 했으니까요.

 



역사박물관 가는 길, 토요일이라 번잡하진 않았네요.


 


역사박물관 내


 


1970년대의 홍콩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역사박물관입니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짧은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센스! 대략 알았던 홍콩의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굴곡이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더군요. 역시나 흥미로운 부분은 뒤에도 계속 나오지만, 많은 문화들이 혼합되어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역사박물관을 나와 침사추이로 이동했습니다. 즐겁게 Voyage 2호는 미모의 여성 가이드분께서 안내해주셨는데요. 이동하는 동안에는 홍콩의생활·문화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좁은 섬이고 습기가 많은 지역이라 지대가 높을수록 집값이 비싸다던가. 50년 이상 지나야 재건축이 가능하여 내부공사와 페인트칠만으로 유지되는, 그래서 더 멋져 보이는 아파트, 생활비, 메이드 문화, 그리고 여성을 우대하는 문화,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까지. 재미있게 설명을 듣는 동안, 침사추이에 도착했습니다. 


예전 해경본부였다는 1881 헤리티지. 마천루와 낡은 아파트들이 즐비한 홍콩에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한 유럽풍 명품쇼핑몰들이 들어와 있죠. 홍콩인들의 장소라기보다는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커다란 테디베어 밑에서는 웨딩촬영도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더군요.

 



길을 건너 하버시티로 향했습니다.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조별로 자유롭게 중식을 경험하는 간단한 미션을 받았는데요. 목표는 국내 여배우인 하유미씨의 남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미슐랭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다고~)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대기인원이 너무 많았다는… 


그리고 들어간 곳은 시티슈퍼입니다. 홍콩에서 가장 큰 슈퍼체인입니다. 채소와 생선 등의 가격은 국내와 비슷한 편인데, 디스플레이가 조금 독특했습니다. 일본계 마켓이 홍콩에 있어서 그런지 컬러 자체도 조금 묘했습니다. 유럽 느낌까지 나기도 했구요. 외국 가서 한국제품을 보면 왠지 좀 찡한데요. 햇반을 포함해 다양한 CJ 제품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더 많은 제품을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홍콩의 애플 스토어


우연히 발견한 홍콩의 애플스토어는 빨간 지니어스맨들 사이로 분주하게 설명을 듣는 홍콩인들로 정말 발붙일 틈이 없더군요. 흥미로웠던 건 나이를 가리지 않은 폭넓은 유저층이였습니다. 환갑이 지긋이 넘은 할아버지 한 분께서 맥북에어를 뜯고, 맥 OS를 설치하는 설명을 듣는 장면은 신선하기도 했어요. 어린이들이 태블릿 쉽게 다루는 건 물론이구요. 홍콩도 교육열이 대단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높은 소득 수준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나라, 하지만 대학교육은 세계 최고수준인… 홍콩대가 아시아 최고의 대학이라고 불리는게 이를 증명하지요. 


제가 하는 일이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사업이다 보니, 아시아 경제·쇼핑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높은 유럽식 교육수준을 갖고 있는 홍콩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홍콩 소호거리


가장 트렌디하다는 그 곳, 소호거리는 역시나 Hot Place였습니다. 옛 건물 속에 새로운 매장들, 다양한 컬러의 간판과 소규모 미술전시관, 그리고 그 안에 홍콩인의 삶이 담긴 재래시장까지 혼합되면서 뭐라 말하기 애매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곳이었어요. 미드레벨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 낮부터 맥주를 마시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영국의 문화, 건물과 예술, 그리고 교통시스템들이 중국에 묘하게 섞여 있는 모습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거리를 걷다 보면, 영국에 와있는 느낌마저 들 정도이지요. 이곳 사람들에게는 익숙할 이 풍경이, 우리에게는 이렇게 낯설어보인다는 것.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번 서울 안에 갇힌 눈을, 잠시나마 넓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소호거리에서 한 컷




내려오는 길에는 재래시장이 있어요


 


트램을 타고 란콰이퐁 가는 길


밤이 깊어가자 홍콩의 조명들도 하나씩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아파트와 오래된 건물을 가리고 싶었는지 홍콩의 밤거리는 불빛들로 화려해졌는데요. 백만 불짜리 조명이라는 말에 걸맞게, 란콰이퐁으로 가는 도심의 거리는 정말 멋졌습니다. 흡사 이태원처럼 외국인들이 많았던 란콰이퐁. 맥주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새벽에는 펠릭스레스토랑에서 필립스탁이 디자인했다는 그 화장실에 들어가 보기도 했어요 :)




영국식 트램. 이걸 타고 도심을 다녔습니다. 멀미날 것 같았어요


 


밤이 되자 모든 거리가 홍콩영화처럼 보이더군요


 


란콰이퐁, Night swimming in Hong Kong!


 

시작은 홍콩의 MAMA, 끝은 MAMA의 홍콩


오래된 항구 같아 보이지만, 명품광고가 붙어있기도 하죠


마지막 날은 호텔이 있던 코즈웨이베이에서 항구 쪽으로 이동하여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옮겨간 것이 첫 일정이었습니다. 토요일 밤의 열기가 사라진 홍콩의 일요일 아침은 안개가 자욱해서 조용하고 스산한 느낌마저 났어요. 침사추이 주변 해변 '스타의 거리'를 잠깐 거닐고, 다시 하버시티의 쇼핑몰로 향했습니다.-_-; '토이저러스'를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외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메가토이샵이였지만 최근에는 국내에도 많이 입점해있는지라 그다지 신기하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해맑고요. 홍콩예술박물관과 딤섬 요리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낡은 아파트와 항상 똑같은 모습의 택시


2박3일의 아주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분주히 눈을 돌리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시작은 홍콩의 MAMA였고, 끝은 MAMA의 홍콩이었어요. CJ가,  우리의 콘텐츠가, 우리의 문화가 여러 문화권에서 어떻게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은 여행에서만 느끼는 즐거운 깨달음인 것 같습니다. 


이런 체험들이 생활과 업무에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즐겁고 감사합니다.

이상 저의 'MAMA Contents Voyage in 홍콩!' 방문기를 마칩니다.



Posted by CJ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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