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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대학로


지난 16일(수) CGV 대학로에서는 ‘CGV무비꼴라쥬 시네마톡’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키사리기 미키짱' 상영 후 동명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죠. 


오달수, 김동현, 유민규 등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키사라기팀(현재 연극은 세 팀으로 나눠져 공연되고 있답니다.)의 배우들이 영화와 연극의 같이, 또 다르게 보기를 두고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작년 연극을 봤던 저로서는 과연 영화 '키사라기 미키짱'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습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일본 극작가 코사와 료타의 작품입니다. 예상 가능한 모든 반전을 뒤집어 엎는 극적 구성으로 흠잡을 데 엇는 극작술의 대가로 뽑히는 극작가랍니다. 연극은 2003년 초연 후 2007년 영화로 만들어졌는데요. 일본 히트 드라마 '워터보이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등으로 우수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사토 유이치’ 감독이 영화로 제작해, 일본 개봉 당시 제31회 일본영화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제 50회 블루리본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도 했지요. 한국에서는 2008년 영화로 먼저 소개되었고, 2011년 연극 개막시에는 '반전 연극의 최고봉'으로 꼽히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CGV 대학로 무비꼴라쥬관은 지하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비꼴라쥬의 1월 개봉작들을 살펴보며 내려가시면 된답니다. 이사바시 요시마사 감독의 '위대한 밀로크로제' 포스터가 눈에 띄는군요. 지난주 1월 17일 개봉했습니다. 




무비꼴라쥬관 입구에서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명함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방학중이고 평일 오후의 시간이다 보니 대부분의 관객은 학생들이었답니다. 제 옆 좌석엔 대학생 커플이 앉았는데요. -_-;; 부럽더군요.   




삼촌일보??? 연극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삼촌일보엔 정보가 가득한 것이 아니었네요. 특별 할인쿠폰까지 제공되니 기쁨 두 배!




영화 '키사라기 미키짱'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짱의 1주년 추도식을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삼촌팬들~ 그러나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가설이 제기되며 진범 찾기가 시작됩니다. 인물들간의 공방이 오가며 하나둘 다섯 삼촌팬들의 정체들이 밝혀지는데요. ^^ 연극의 긴장감과 반전은 여전, 키사라기 미키짱의 실제 모습을 비롯해 관객의 상상에 맡겼던 설정들이 보다 디테일하게 나오는 건 영화만의 장점이겠죠.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의 삼촌팬들과 조우하다


영화 마지막 장면 미키짱의 실제 모습은 다소 충격이었는데요.^^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의 시선이 입장하는 키사라기팀 배우들에 집중됩니다. 김동현, 오달수 배우가 무척 낯이 익은데요. 대세는 바로 차세대 강동원으로 불리는 유민규 배우입니다. 실제로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인 '컬처스페이스 엔유' 앞을 지키며 기다리는 팬분들이 많다고 해요. 



키사라기팀(김동현, 유민규, 현성, 오달수, 승의열 배우)

 



'키사라기팀'의 구성이 참 인상적었는데요. 연극계의 대선배(승의열, 오달수), 무척이나 낯이 익은 중견연기자(김동현), 신참(현성), 그리고 첫연기에 도전한 막내(유민규)까지~ 다섯 명의 의기투합이 무척이나 좋아 보였는데요. 역시나 공연을 하며 술자리가 많아졌다는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대선배 오달수님의 주도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 


이날 간담회의 분위기는 중견배우(?) 김동현 님이 이끌었습니다. 이해제 연출의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는 그는 '달수 형님이 캐스팅되었다는 얘기에 대본을 보기도 전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계기를 밝혔는데요. 이날 처음으로 영화 '키사라기 미키짱'을 보았는데 미키짱이 너무 못생겨 실망했다는 감상평을 밝혀 폭소와 함께 모두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한편, 편집을 통해 베스트컷을 뽑아내는 TV나 영화와 달리 연극은 매순간 베스트를 뽑아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무대 연기에 처음 도전한 유민규 님은 두 번째 공연에서 대사를 백지장처럼 까먹었다고 해요. 선배들이 채워주었고 실수가 실수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오달수 님이 뒤돌아 자꾸 웃어 배우들이 곤혹스럽다는 이야기도~ 


연극의 미덕은 대사량이 많은 거다. 연극은 오프닝부터 커튼콜까지 완전히 채워넣는 과정이다. 그래서 항상 긴장하게 된다. 


막내인 유민규, 현성 두 배우는 '어렵다. 어렵다!'를 외치며 서로 위로하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러한 긴장과 두려움에도 무대에 서는 것이 더 좋다고 하니 정말 멋진 배우들이네요. 4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에서 기다렸다 자신들에게 비타민 음료 등을 선물하는 팬들에게 무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걱정의 한 마디도 전합니다. "너무 일찍 나오지 마세요."




관객과의 대화를 마친 후 오달수 배우님과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짧은 대화였지만 현재 극단의 대표로도 활동 중인 그의 연극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대본이나 시나리오가 저를 움직여야 해요. 연극 출연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작품이나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하기도 하는데요. 키사라기 미키짱은 초연을 보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대학로에서 재미있는 연극은 무척 중요합니다. 대부분 처음 연극을 보는 관객분들이 많은데요. 연극과 관객의 거리를 좁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달수님은 자신을 '영화배우'가 아닌 '연극배우'라고 강조하셨는데요. 한때는 우표수집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진정한 '연극 오타쿠'가 아닐까요.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에 대한 열혈 팬심으로 똘똘 뭉친 다섯 삼촌팬들이 선사하는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2월 24일(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됩니다. 연극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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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J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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