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J


사람들

올리브 채널 PD가 칼을 든 이유


 



'요리하는 쿠킹 마초'라 불리는 캐나다 교포 출신 요리사 레이먼 킴과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모델이던 요리사 샘 킴… 올리브 채널에서 스타 셰프들의 요리세계를 보면 볼수록 요리의 세계란 참 경이로운 듯합니다. 그 뿐인가요. 가수이자 연기자인 알렉스, 채식주의자이자 유기농 음식 마니아인 이하늬, 공현주, 김호진, 손호영, 윤손하 등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요리 프로그램을 여느 오락프로그램 이상으로 재미있습니다. 


이렇듯 요리 프로그램을 맛있게 기획하는 숨은 주인공들이 있으니 바로 “Delicious TV” 올리브TV의 PD들입니다. 요리 프로그램을 더욱 맛깔나게 하기 위해 이들은 매주 토요일 CJ제일제당센터 조리아카데미로 출근합니다. 제대로 된 요리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PD인 자신부터 요리와 친해지고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CJ프레시웨이 메뉴팀이 이들을 위해 전문 요리수업을 진행합니다.  
“PD분들이 수업을 받는다”는 문장을 접했을 때 저는 단순하게 한 손엔 마우스(컴퓨터 작업이 많을 테니 ㅋㅋ), 다른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아이템발굴 or 취재방법/ 연출 or 촬영기법 / 자막활용방법 등을 배우는 장면을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오잉! 김PD님 손에 들린 건 시퍼렇게 날 선 칼과 큼지막한 국자? @.@ 교실 곳곳에선 맛있는 냄새 가득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통통통 서걱서걱서걱 다다다다다다~ 합주를 하는 듯한 다양한 칼질 소리가 유쾌합니다. 제가 바로 찾아간 게 맞나 싶어 두리번거리는데 한 쪽에서 이렇게 외치시네요. “어서 오세요, 여기 올리브채널 PD들 조리교육 받는데 맞아요. 이거 간 맞나 한번 먹어볼래요? 아~~~~~~~~~”

 

시연을 준비 중인 선동주 강사는 일식 전문이랍니다.


 

이론 및 시연 수업 시간이라 중요한 포인트 폭풍 필기 중



정보과잉의 시대, 정신 바짝 차려야~ 
그야말로 전문가의 시대, 전문 영역은 점점 세분화되고 있죠.  자신이 맡은 방송의 영역 즉 시사/경제/예능/스포츠/드라마/패션이나 요리 같은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해서도 PD는 준 전문가 수준으로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요리는 파고 들수록 알아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또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 중에서 전문가 못지 않은 분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해요.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웬만한 정보는 다 나오는 요즘, 그런 기본 정보만 나오는 케이블 채널을 누가 볼까요?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고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이 봐도 흥미로울 만한 내용을 담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유능한 요리전문가를 초빙해 조리과정을 촬영해도 그 요리의 핵심포인트를 PD가 잘 모르면 그냥 다른 장면하고 똑같이 찍는 거에요. 그 순간엔 임팩트를 팍! 줘야 입체적인 방송, 차별화된 방송이 되는데 말이죠. 제가 알면 현장 분위기에 끌려 다니지 않고 능동적인 연출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문방송인데 틀린 정보 제공하면 민망하죠."
 


직업 특성상 전국 유명 식재료 산지나 트렌디한 맛집도 많이 가보고 유명 쉐프도 무수히 만나봤지만 본인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며 배우는 건 또 다른 경험이고 매력이라고 합니다. 이번 요리수업을 진행하는 식자재유통과 푸드서비스사업을 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에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퓨전, 디저트 각 분야의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여러 종류의 식당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리고 내부 구성원이나 외부 수강생들에게 몇 년간 조리교육을 강의한 노하우가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록 소속은 다르지만 '요리'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잘 통하고 수업 분위기도 화기애애합니다. 지금까지 김치·된장찌개, 비빔밥, 닭고기 야채수프, 오믈렛, 드렌디 샌드위치, 어묵나베, 계란말이, 똠양쿵, 치킨그린커리, 타이롤, 짜장, 탕수육~ 등을 배웠고 12월에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수강생들 간 요리경연도 펼친다고 하네요.
 



요리와 사랑에 빠지다
교육 초창기엔 칼 잡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배운 것을 넘어서 아닌 창의력을 맘껏 발휘해 응용요리까지 만듭니다. 요리방송 PD분들이라 그런지 질문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만큼 적극적이랄까요? ^^ 요리의 과정 그 자체도 즐겁지만 가장 큰 즐거움은 여러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요리를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네요.


요리와 더 친근해지며 요리사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게 된다는데요. 요리방송 PD가 또 한 번 요리와 사랑에 빠졌네요. 손으로 직접 익힌 요리의 다양한 요소들이 이제 올리브TV 연출에 퐁퐁퐁~ 묻어나겠네요.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방송 만들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저도 제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글쓰기나 사진촬영 같은 스킬 외에 음식/요리/맛집 등 콘텐츠에 대한 공부를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세요? 자신만의 콘텐츠로 어떤 것들을 차곡차곡 쌓고 계신가요?



 

Posted by Channel CJ

댓글 2

  • 초연

    즐거운 요리시간!!
    PD님들이 많이 아시면 그만큼 또 요리프로그램 진행자 분들도 긴장하실 것 같아요.
    그러는 가운데 더 좋은 요리 프로그램이 탄생하는 거겠죠?^^

  • Favicon of http://blog.raystyle.net BlogIcon Ray

    저도 요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어가는 남자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댓글쓰기

이전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