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J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이 가삿말의 주인공은 단박에 맞히실 수 있으시겠죠? 네 그렇습니다. ‘한국 밴드의 자존심’!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히트곡 중 하나인 <Bravo, My Life!>의 가삿말이죠. 2002년 정규 7집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했던 이 곡은 당대에 삶의 길에서 지치고 때론 좌절했던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곡이죠. ‘힘든 일도 있지. 드넓은 세상 살다 보면. 하지만 앞으로 나가.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라는 가사를 볼 때마다 저절로 힘이 불끈! 솟기도 한답니다.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를 노래하며 대중들에게 힘을 줬던 ‘봄여름가을겨울’이 밴드로서 외길을 걸어온 지도 올해로 벌써 25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밴드의 역사를 뒤돌아보았을 때 25년간 한결 같은, 때론 변화무쌍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은 손에 꼽을 수 있죠. 자, 깜짝 퀴즈 나갑니다!



· 국내 최초로 공연 라이브 음반을 발매한 가수는? 

·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음반 작업을 한 가수는?

· 국내 최초로 Enhanced CD를 발매한 가수는? 

· 국내 최초로 헝가리 고성(故成)에서 노래를 녹음한 가수는? 




정답은 모두 ‘봄여름가을겨울’입니다. 지금은 보편화된 라이브앨범의 첫 주자가 바로 '봄여름가을겨울'이었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예전만해도 ‘연주곡’이 앨범에 삽입되는 것이 엄청 낯선 일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은 달랐습니다. 1989년 발매한 2집 음반 <나의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으로 퓨전 재즈의 초석을 다지면서 당시 전무했던 ‘100% 순수 연주곡’인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을 포함 총 3곡의 연주곡만으로 히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음악 흐름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국내 밴드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한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난 5월 31일(금),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아 그간의 음악적 행보를 집대성한 <봄여름가을겨울 Anthology 1998-2013 박스세트>를 발매했습니다! 위에서 <Bravo, My Life!>만 언급한 것이 죄송할 정도로 주옥 같은 명곡을 포함한 미공개 라이브 실황, 비정규 음원 등 그간 출시한 전 앨범과 음원을 집대성한 박스세트인데요. 총 19장의 CD와 수록곡 수 241곡이라는 위용을 자랑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역사를 하나의 박스로 담았다는 것만해도 대단한 소장가치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봄여름가을겨울 Anthology 1998-2013 박스세트>가 출시되자마자 후배 뮤지션들의 존경과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적, 이상순, 장기하, 스윗소로우 성진환,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쟁쟁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트윗 인증’도 잇따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Anthology 1998-2013 박스세트>에는 모든 평단의 극찬을 받는 명반 1집, 2집은 물론 봄여름가을겨울만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국내 최초의 라이브 음반 “Live!”, 국내 최초의 미국작업음반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 국내 최초의 Enhanced CD로 발매되었던 “바나나쉐이크”, 국내 최초의 헝가리 고성녹음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외에도 세계 유일의 연작 와인콘서트 실황 8장 전 앨범이 수록돼 있답니다. 또한 200년이 시작되는 자정에 공연한 라이브 실황앨범 “해피 뉴 밀레이엄” 수록된 점도 주목해야 할 점 중 하나인데요. 당시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2천명에 한해 발송됐던 음반이라는 사실!


자~그럼 지금까지의 '봄여름가을겨울' 출시 앨범을 쭈욱 살펴볼까요? 





<CJ그룹 블로그 포스팅 역사상 가장 긴 이미지 파일 ^^>



그간 출시한 앨범이라고 해서 그냥 수록만 했다면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니겠죠? 데뷔 후부터 ‘음악적 퀄리티’에 집중한 봄여름가을겨울답게 전곡의 초레어 빈티지 장비로 리마스터링해 ‘전설의 곡’을 더욱 전설답게 수록했답니다. 김종진씨의 말에 따르면 “고급 헤드폰 장비로 들어본다면 더욱 더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봄여름가을겨울' 서면 인터뷰



Q. <봄여름가을겨울 Anthology 1988-2013 박스세트> 발매 계기 및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간 우리의 모든 음원을 좀 더 좋은 음질로 만들고 싶은 갈망이 있었고, 우리의 25주년을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박스세트 발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만들어 놓고 나니, ‘그간 많이도 (음악을) 발표했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뿌듯하더군요.



Q. 국내 최초 라이브 음반인 “Live!”와 국내 최초 미국작업 음반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에 얽인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Live!' 공연시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김중만 작가는 부인이 첫 아이를 출산한다는 연락이 왔지만, 김작가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공연장을 떠나지 않았고, 출산의 순간을 놓쳤죠. 저희는 지금까지도 저희에게 자극을 주는 최고의 프로페셔널로 김중만 작가를 꼽곤 합니다. 


미국에서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을 녹음할 때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녹음실 근처 치킨집에서 두 달 간 질리도록 치킨만 먹었어요. 녹음이 끝나고 엔지니어에게 한식을 대접하려고 한식당에 데려갔더니, 아주 의아해하던 눈빛으로 저희에게 한 마디를 던졌죠. “왜 너희들 주식은 없냐?”구요. 엔지니어는 저희의 주식이 ‘치킨’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Q.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헝가리 고성 녹음본에 대한 얘기가 궁금합니다.


헝가리 고성에서의 울림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싶었어요. 뮤직비디오도 고성에서 촬영했는데 보통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음악을 틀어놓고 연주하는 척을 하는데, 우리는 실제로 연주를 하면서 녹음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함께 찍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시면 헝가리 고성의 울림과 느낌이 잘 녹아 있답니다.



Q. 19장의 CD, 총 241곡 중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대중들이 꼭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곡이 있다면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겠습니까? 모두가 소중합니다. 하하

 




Q. 전 곡을 최고급 빈티지 장비로 리마스터링 했다고 들었습니다.


수록된 모든 곡은 24bit/96khz의 오디오파일급 리마스터링한 음원으로 질 좋은 Hi-Fi 기기로 볼륨을 충분히 올려 듣기를 권장합니다.”



Q. 밴드를 하는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모두들 너무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 오히려 우리가 후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Q. ‘봄여름가을겨울’에게 <봄여름가을겨울 Anthology 1988-2013 박스세트>란?


우리의 일기장!



Q. <봄여름가을겨울 Anthology 1988-2013 박스세트>를 만나볼 대중과 팬들에게 한 마디


우리가 하고 싶은 말보다 음악이 더 많은 말을 해줄 꺼라 믿습니다.





데뷔 후 25년 동안 오직 ‘음악’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봄여름가을겨울’! 일전에 언론 인터뷰를 위해 홍대 카페에서 만나 뵈었을 때 해주신 말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노래들은 요즘 가수들이 잘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시대의 노래를 하겠다. 사람들은 현재를 살아도 늘 과거를 그리워한다.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등대’같은 음악을 하겠다. 


데뷔 25주년을 넘어 앞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이 대중들에게 보여줄 ‘등대 같은 음악’은 어떤 것일까요? <Bravo, My Life>를 통해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라고 외친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25주년을 축하드리며, 외쳐봅니다. “Bravo, 봄여름가을겨울!”



Posted by CJ JOY

댓글 0

댓글쓰기

이전 1 ···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 6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