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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방영된 마스터셰프코리아2 10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예고한 대로 마셰코 Top8과 제작진은 한 공군부대를 찾았고, 4명씩 두 팀(레드 팀 VS. 블루 팀)으로 나뉘어 77명의 장병이 먹을 군대 음식 만들기 미션을 펼쳤는데요. 


부대가 산속에 있어서인지 아침부터 짙은 안개가 자욱했고 그래서 살짝 추운 감도 있었지만, 양 팀의 경쟁 열기는 그 어떤 미션보다 뜨거웠습니다. 불꽃 튀는 신경전 역시 일촉즉발!




그도 그럴 것이 3시간 안에 네 명이 77인분 대량 조리를 해내야 하죠. 조리시설과 기구도 정식 주방보다 부족하죠~ 저였으면 울어버렸을지도 몰라요. ^^; 게다가, 마셰코 이동식 키친 가운데에 엄청나게 쌓여 있는 생닭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박감이 마구 밀려왔을 겁니다.


하지만 서류심사부터 수천 명의 도전를 뚫고 top8까지 진출한 그들 아니겠습니까? 좌절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후딱 정신을 차리더니 자신이 맡은 부분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갔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강레오 & 김소희 두 심사위원의 도움도 큰 힘이 됐을 거에요. 1분도 늦어선 안 된다는 군대 배식시간에 두 셰프님도 긴장하긴 마찬가지였나 봐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생닭 토막 내기, 밥 볶기에 나섰네요. 여기서 특히 강레오 심사위원의 통닭 손질 시범 보고 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닭 다리 두 개를 반대 방향으로 확 꺾은 다음 인대만 착착 끊는 방식으로, 닭 한 마리 토막 내는 데 한 20초 걸렸을까요? “괜히 유명 셰프가 아니구나. 멋지다.”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나오더군요.

닭고기 손질하는 강레오 셰프 영상



방송날인 7월 12일이 초복 전날이었던 데다가, 초복이 아니어도 닭고기는 여름 요리에 여러모로 잘 어울리고,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서 10회의 미션 식재로 닭고기를 선정했거든요. 많은 양의 닭고기가 필요했던 만큼 저희 CJ프레시웨이가 준비했어요. CJ프레시웨이의 1차 상품 PB ‘FRESHWAY’에는 부위별로 다양한 닭고기 상품이 있지만, 이날만은 <통닭>으로 통일했습니다.

식재로서의 닭고기 특징과 손질 방법을 도전자들이 얼마나 잘 알고 있나 파악하는 게 필요했고, 또 각 팀이 어떤 부위를 이용해 어떤 닭 요리를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그 덕분에 <강레오의 20초 생닭 토막 내기> 강습(?)도 받았잖아요. ^^



온갖 우여곡절 끝에 두 팀은 배식시간 1분을 남겨놓고 요리를 완성했습니다. 레드팀은 ‘고소한 버터 라이스 & 크림소스 닭 날개 조림, 매콤한 닭 다리 구이 & 코울슬로’를, 블루팀은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 매콤한 새우 스파게티, 그린 샐러드’를 선보였습니다. 군인들이 평소 좋아하는 익숙한 음식이면서도 특식 느낌이 나는 색다른 메뉴를 만들겠다는 고민이 반영된 선택이었어요.




밥 먹는 장병에게 어떤 요리가 더 맛있느냐고 제작진이 질문했는데 블루팀과 레드팀이 연달아 나오는 거에요. ‘누가 이겼을까, 초반에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며 차분하게 요리했던 레드 팀? 아니면 초반엔 갈등이 많았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요리를 먼저 완성한 블루 팀?’ 끝까지 정말 모르겠다며 숨죽이고 투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32:32까지 각축전을 벌이다 결국 레드 팀이 역전하며 승리!

 


블루 팀 4명은 이윽고 탈락미션을 치르게 됐고 ‘미각 테스트’를 통해 백성진 씨와 이예진 씨가 탈락했습니다. 백성진 씨는 선천성 척추이분증이라는 다리 장애를 극복한 세 아이의 엄마로, 매사에 열심히 하고 긍정적인 모습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던 만큼 아쉬움도 컸지만요. 이예진 씨는 수차례 미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하던 중이어서 그 허탈한 탈락이 가히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로써 마셰코2에는 김경민 씨, 왕옥방 씨, 김태형 씨, 김하나 씨, 최강록 씨, 최석원 씨 이렇게 Top6가 남았어요. 우리나라 두 번째 마스터셰프는 누가 될지 최종결과는 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궁금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11회가 방영되는 이번 주 금요일 밤을 기다릴 수밖에요. 그냥 기다리면 심심하니까 우리 군인 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드 팀의 ‘고소한 버터라이스 & 매콤 달콤한 닭 다리 구이와 닭 날개 조림 레시피대로 요리 만들어 먹으면서 기다릴래요. ^0^ 여러분도 함께 해요!



Posted by Channel CJ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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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군대라면 군대리아가 생각하는데... 이건 완전 미군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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